5월 12일 흑룡강 홍하 국가급 자연보호구의 철탑에 설치된 인공 새둥지에서 동방황새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다. 보호구의 고화질 감시 카메라가 이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소개에 따르면 새끼 황새의 ‘부모’는 올해 봄 이곳 둥지에 정착했으며 4월에 련이어 알 5개를 낳았다. 이번에 탄생한 새끼 황새는 그중 ‘첫째’이며 이러한 ‘다산’ 현상은 이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최근 몇년 동안 현지에서는 철탑 인공 둥지를 설치하고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 드론 순찰, 종의 AI 식별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동방황새의 서식 및 번식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의 정확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동방황새 둥지마다 산란 수를 늘일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