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작년 중국·브라질 수교 50주년을 맞아 량측이 량국 관계를 더욱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를 함께 구축하는 중국·브라질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키겠다고 공동 발표했으며 이 전략적 결정이 량국 관계의 다음 '황금 50년'에 웅대한 청사진을 그렸다"고 지적했다.
또 "변화와 혼란이 얽힌 국제 정세에 직면하여 중국과 브라질 량국은 인류 진보를 책임지고 글로벌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지키며 중국-브라질 운명공동체 건설을 깊이 있게 추진하고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함께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브라질 량측이 전략적 상호 신뢰를 견지하고 중국·브라질 운명공동체의 기초를 다지며 상호 존중과 호혜적 윈윈의 훌륭한 전통을 견지하고 상대방의 핵심 리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해 상호 지원하며 각 계층과 전방위적인 교류를 강화하여 량국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어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브라질 운명공동체의 내실을 풍부하게 하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브라질 발전 전략의 효과적인 련계를 심화하고 량국의 각종 협력 메커니즘 역할을 잘 발휘하며 인프라, 농업, 에너지 등 전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 항공우주,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협력의 신장을 확장하여 량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더 많은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를 위해 "인문 교류를 지속하고 량국간 운명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며 래년에 열리는 '중국-브라질 문화의 해'를 계기로 문화, 교육, 관광, 미디어, 지방 등 협력을 강화하여 량측의 인적 교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습근평 주석은 또 "동서반구의 두 개발도상국으로서 두 나라는 유엔, 브릭스 국가, 중남미 포럼 등 다자 메커니즘에서의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견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유지하며 일방주의, 보호주의 및 괴롭힘 행위를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과 중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운명을 함께 하고 있으며, 량국 관계는 난공불락으로 어떠한 외부 요인의 방해와 파괴도 용납할 수 없다"고 표시했다. 그는 "다른 대국들과 달리, 중국은 항상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제사 발전을 진심으로 지원하고 돕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브라질 측은 중국 측과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브라질-중국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며, 더욱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세계를 건설하여 각국에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