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날아다니는 류산’으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隐翅虫)가 활약기에 접어들었다.
무한시제3병원의 데터에 따르면 4월 20일까지 이 병원은 올해 이미 청딱지개미반날개피부염환자 200여명을 진료했으며 이중 4월 11일 하루 진료 건수는 2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급증했다.
보통 날벌레? 사실은 ‘날아다니는 류산’!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개미처럼 생겼고 몸길이는 일반적으로 1cm를 넘지 않으며 언뜻 보면 날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청딱지개미반날개의 각 부분에 독소가 함유되여있는데 강산성이며 부식성이 강하여 ‘비행하는 류산'이라는 별칭이 있다.
청딱지개미반날개에 물린 후 피부에 부종성 홍반이 나타난다. 이어서 붉은 반점에 밀집된 구진, 수포 또는 농포가 나타나며 물집, 딱지 형성 및 표피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 통증 및 작열감이 있다.
독이 눈에 묻으면 결막과 각막이 화상을 입고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다.
청딱지개미반날개를 발견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가?
피부에 붙었을 경우: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사람에게 날아오면 일반적으로 피부를 직접 물지 않지만 벌레를 때리거나 벌레몸체를 손으로 잡으면 벌레가 강한 산성독소를 분비하여 인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벌레가 피부에 붙었을 경우 입으로 불어서 날려버리거나 털어내야 한다.
집에서 발견되였을 경우:
테프나 휴지로 잡고 처리할 수 있으나 독액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실수로 손으로 때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손상된 피부를 비누물이나 4% 베이킹소다수로 반복적으로 세척하여 독소를 중화해야 한다.
피부포진이 생겼다면 항염수렴제를 사용하여 자극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제때에 병원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