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얼음의 도시 할빈의 봄빛이 짙어져간다. 화사한 봄꽃과 움트기 시작한 새싹, 맑고 푸른 물이 오색찬란한 봄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초록빛 공원으로, 자연으로 꽃놀이며 소풍을 나서며 봄빛을 만끽한다.
4월 26일, 흑룡강성삼림식물원이 공식 개원했다. 식물원 내는 풀들이 푸르싱싱하게 자라 생기가 넘친다. 온갖 꽃들이 피여나기 시작한 가운데 숲속에서 뛰여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고요하던 숲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최근에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할빈대극장 습지에서 캠핑을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모래사장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여놀고, 어른들은 소풍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