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프면 열이 나고 염증이 생겼다고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목이 불편한 원인은 매우 많으며 엄중하면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목이 아플 때 절대 상초열로 판단하지 말 것!
정주인민병원에 따르면 얼마 전 26세의 소원(가명)은 야근이 끝난 후 친구와 함께 마라훠궈를 먹었는데 식사 후 목이 불편하자 훠궈의 매운 맛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여 소원은 인후통이 현저히 심해지고 호흡곤난 증상이 나타나자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소원은 갑자기 쓰러졌다. 의료진은 전력을 다해 구조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다… 진료부터 사망까지 불과 10분 만에 발생한 이 비극의 주범은 바로 급성 후두개염이였다.
급성 후두개염이란 무엇인가?
후두개염은 후두의 앞부분과 혀뿌리 사이의 잎 모양의 구조로 후두개 연골과 점막으로 구성되였다. 말을 하거나 숨을 쉴 때는 후두개가 우로 올라가면서 목구멍이 개방되고 음식을 삼킬 때는 후두개가 닫혀 음식이 후두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혀의 점막조직은 느슨하고 감염이 발생하면 심하게 붓는다.
급성 후두개염은 이비인후과에서 발생하는 급성 중증 질환중 하나로 주로 후두개 및 그 주변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급성염증질환이다. 후두개 부종이 심한 경우 기도를 현저히 막거나 질식시킬 수 있어 더 위험하고 심각한 질병이다.
의사는 급성 후두개염은 갑자기 발병하고 빠르게 발병하여 급성 질식을 빠르게 일으킬 수 있는바 사망률이 매우 높고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질병은 일년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겨울과 봄에 더 흔하다.
급성 후두개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전신 증상
발병이 빠르고 추위와 발열이 있으며 체온은 38~39°C이며 일부는 40°C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두통, 피로, 전신 불편감, 식욕 감퇴 등 증상이 있다. 로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하고 병세가 빠르게 진행되며 무기력, 창백한 안색, 빠르고 약한 맥박, 혈압 저하, 심지어 실신 및 쇼크로 나타날 수 있다.
국부적 증상
대부분의 환자는 심한 인후통이 있으며 삼킬 때 악화되며 심한 경우 침도 삼키기 어렵다. 말할 때 말투가 모호하다. 후두개 부종은 흡기 및 호흡곤난, 심지어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는 상술한 국부적 증상이 있지만 대부분 성대가 상하지 않아 목이 거의 쉬지 않는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