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해남성(海南省)의 해구(海口)시에서 열린 중·한 문화교류 기념 행사에 윤수현 한국 트로트 가수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윤수현 씨는 '천태만상', '꽃길', '손님온다'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트로트 가수이다. 그는 4월 12일(토) 중국 해남성의 해구(海口)시에서 개최된 한 “해남-제주 자매결연 30주년 문화예술교류 공연” 기념 행사에 한국 가수로서 유일하게 초대받아 중국 국내 공연장에 서게 된 것이다.
지난 12일 해남에서 공연을 진행한 가수 윤수현
윤수현 가수의 한국어 노래 "천태만상"뿐만 아니라 중국 노래 "첨밀밀(甜蜜蜜)"은 능숙한 중국어로 열창하여 무대 분위기를 한층 더 부드럽고 흥겹게 이끌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중국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윤수현씨는 "한중 량국은 서로에게 소중한 이웃나라다. 저는 이웃 중국과의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오래전부터 중국어도 공부하며 중국 문화계와의 교류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윤수현 가수는 이처럼, 한중 우호를 위해 준비된 가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번에 중국에서 K-문화 공연 재개의 서막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우수근 (사)한중글로벌협회장은 "중국 정부에서 이번을 계기로 향후 한중 관계 개선 상황을 봐가며 중국 각지에서 한국의 인기 아이돌 가수 등을 포함한 K-문화 예술 공연의 본격 재개를 지원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남-제주 자매결연 30주년 문화예술교류 공연” 관계자와 출연진 기념 촬영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