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양촌(悬羊村) 목이버섯시범기지에는 표준화된 식용균재배하우스가 질서있게 배렬되여 있고 하우스 내에서는 검정목이버섯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목릉시식용균협회에서 건설한 현대농업시범구 중의 하나이다.

　　목릉시식용균협회는 2004년 10월에 설립된 이래 현양식용균합작사를 위주로 각종 식용균 현대농업시범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협회 + 협동조합 + 기지 + 농가'의 혁신적인 운영방식을 통해 식용균산업이 현대화, 표준화로 매진하고 있다.

　　현양촌에서 협회에 가입한 첫 회원인 촌민 서경재(徐敬才)씨는 검정목이버섯산업의 실천자이자 수혜자이다. "그동안 전통 방식으로 검정목이버섯을 재배해 수입에 한계가 있었지만 식용균협회에 가입해 선진 재배기술과 관리 모식 관련 지식을 배운 후 수입을 올리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협회의 시범과 인솔하에 서경재 씨는 선참으로 현대화 하우스 립체 배양주머니 기술을 도입해 인력, 물, 전기 절약과 재해 방지를 실현해 검정목이버섯의 품질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인력 비용도 줄이게 되였다.

　　윤남 (尹楠) 목릉시식용균협회 회장은 "협회는 현대화 재배기술 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농가의 자금 조달과 토지 양도를 도왔으며 표준화 시범단지 건설에 투자하도록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또 전문가들을 조직해 기술난제를 돌파하여 검정목이버섯 립체재배 전용틀과 뿌리없는 검정목이버섯 전용배양주머니 등 2개의 특허를 성공적으로 출원해 식용균산업의 발전에 강력한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현재, 서경재 씨와 협회의 선도로 현양촌의 식용균 산업은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다. 검정목이버섯의 재배 규모는 3천500만 포대를 돌파했고 재배 하우스 약 1천개, 균배양주머니 공장 1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년간 매출액은 1억 5천만원을 넘고 가구당 평균 수입은 30만원을 넘는다. 현양촌은 농업농촌부에서 수여한 '전국 농촌 특색산업 1억원 마을'칭호를 수여받았다.

　　목릉시식용균협회에는 각종 규격의 검정목이버섯이 진렬되여있다. 이 협회는"룡목이(龙穆耳)","목고(穆菇)","북국표고버섯(北国香菇)" 등 상표를 등록하고 "목릉 검정목이버섯", "목릉 랭동버섯" 국가지리표시인증을 획득했으며 식용균재배단지, 기지, 농민전문합작사를 이끌어 생산, 가공, 판매의 일체화 발전을 실현했다.

　　윤남 목릉시식용균협회 회장은 "현재 식용균가공공장의 판매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목릉시공급련합회사, 특신유기농제품합작사에서 생산한 스트론튬(锶)이 풍부하게 함유된 목이버섯이 제3차 '구진십팔품(九珍十八品)'에 성공적으로 입선되였으며 앞으로 우리는 계속 좋은 제품으로 브랜드가치를 창조하고 시장인식도를 높여 목릉시의 량질의 목이버섯이 더 많은 가정의 식탁에 오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