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이 빙설관광시즌을 국내외 관광객들의 교통 출행을 위해 어떤 편리를 제공했을가? 지난 10일 열린 할빈동계아시안게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문충(宇文翀) 성 교통운수청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교통은 관광발전의 중요한 기초이자 보장이다. 흑룡강성 교통운수부문은 룡강빙설경제를 위해 봉사하고 빙설관광의 인기 상승에 조력하며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과 빙설관광시즌에 확실한 교통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째, 교통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여 빙설관광의 튼튼한 버팀목이 된다. 현재 전 성 9개 도시(지)가 고속철도로 련결되였으며 할빈-수화-철려-이춘 고속철도가 빠르게 건설 중이다. 이는 룡강의 ‘주말 려행’과 ‘도시간 려행’활성화에 일조하게 된다. 올해 1월 23일 할빈공항 동쪽 제2활주로가 정식 개통됨에 따라 할빈 공항은 동북 지역에서 최초로 이중 활주로를 갖춘 공항으로 거듭났으며 전국 10대 국제 항공 허브로 지정되였다. 현재 총 282개의 국제 및 국내 로선이 개통되였다. 이로서 흑룡강성은 "국제와 국내를 원활하게 련결하고 여러 관광지를 잇는, 다양한 교통 수단과 관광이 일체화된" 빠른 이동과 여유로운 려행이 가능한 종합적인 립체 교통망을 형성하였다.
둘째, 교통과 관광의 융합발전을 심층화한 고품질 관광로선을 조성한다. ‘가장 아름다운 331국도’의 흑하-와우호 구간과 25갈래의 풍경구 련결도로를 포함한 총 623km의 관광도로를 정식 개통했다. 이는 산림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국경 강과 국경 호수를 따라 달리기도 하는 원시적인 자연 경관과 도로가 융합된 관광로선을 조성하였다.
또한 성내 12개의 지선 공항을 련결하는 항공로선이 새로 개통되여 얼음의 도시 할빈, 신주 북극, 화하 동극 등 주요 관광 도시 간 직통 항공 교량을 마련하였다. "설국 렬차"는 할빈, 막하 등지의 관광 요소를 렬차 서비스와 접목하였으며 "이춘호" 등 관광 전용 렬차는 중국 설향, 야부리, 횡도하자 등 관광 명소를 련결하여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북국 풍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동계아시안게임 교통 서비스 지원 능력을 전력 향상하였다. 할빈-야부리 고속철도는 51편, 일반 철도는 18편으로 증가하여 운송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였다. 할빈역, 할빈 서역, 야부리 서역 등 주요 고속철도 역에는 대회 전용 통로, 전용 매표 창구, 전용 대기실을 증설하여 참가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했다. 할빈공항은 북경, 상해, 도쿄, 서울, 방콕, 싱가포르, 프놈펜 등 14개 국제로선을 추가하여 일일 통과 능력을 10만 명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