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각지에서 겨울 스포츠와 관광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빙설 스포츠와 빙설 관광'이 중국인들의 새로운 설 맞이 풍속으로 자리잡고,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도 흡인"하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론평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곽 대변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해 초, 할빈이 빙설 스포츠의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지난 1년 동안 중국 전역에서 빙설 스포츠와 빙설 관광 자원이 계속해서 개발 및 활성화되었고, '콜드 자원'이 '뜨거운 활력'을 발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강(新疆), 내몽골(內蒙古) 등 지역은 빙설 우세를 잘 활용하고, 상해(上海), 광동(廣東) 등 지역은 이 기회를 빌어 실내 스키장을 많이 개설했으며, 운남(雲南), 귀주(貴州) 등 지역은 민족 특색과 자연 경관을 결합해 겨울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확보했다며, 이처럼 중국 전역에서 빙설 스포츠와 빙설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곽 대변인은 "빙설 스포츠의 인기는 '빙설 자원 역시 금산과 은산'이라는 리념의 성공적인 실천을 의미하며, 이는 중국 경제의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생동감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에 따르면, 2023-2024년 중국의 겨울 빙설 관광 인원 수는 4억 3천만 명에 달하며, 2024-2025년에는 5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 수입은 6천3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빙설 스포츠,빙설 관광'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점은 중국의 '빙설 경제'가 전 세계 관광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곽 대변인은 이어 "곧 할빈에서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며, "각국 친구들이 함께 빙설 스포츠의 향연을 만끽하고, 우정을 나누고 협력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