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중국의 ‘빙설 도시’ 할빈이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며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중앙방송총국 CGTN이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더욱 개방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중국을 기대했으며, 빙설 경제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할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중국이 북경 동계올림픽 이후 또 한번 개최하는 중요한 국제 종합적 빙설 축제이자 력대 동계 아시안게임 중 참가 국가(지역)와 선수가 가장 많은 대회이기도 하다.
조사에서 96%의 글로벌 응답자가 동계 아시안게임이 빙설 스포츠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열정을 더욱 자아내고 아시아 국가 나아가 전 세계 빙설 스포츠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87.8%의 응답자는 동계 아시안게임이 아시아 국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94.7%의 응답자는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됨에 따라 더욱 개방적이고 활기찬 중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중국의 빙설 스포츠 참여 인원은 3억 1천300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2023년 겨울에 접어든 이후 빙설 스포츠 참여 인원은 2억 6천400만 명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96.6%의 응답자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중국에서의 빙설 스포츠의 홍보와 보급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할빈 등 인기 있는 빙설 관광 목적지 외에도 실내 빙설 경기장이 기후가 비교적 따뜻한 중국의 남부 지역에서 등장하고 있어 빙설 스포츠는 점차 기후와 지리적 환경의 제한을 깨고 많은 중국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각 지역은 또한 지역 특징에 자체 관광 자원을 결합하여 ‘빙설+쇼핑’, ‘빙설+미식’, ‘빙설+관광’, ‘빙설+스포츠’ 등 일련의 상업·문화·관광·스포츠가 융합된 특색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91.9%의 글로벌 응답자는 '빙설+' 모델이 지역 소비 업그레이드와 산업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답했고 94.7%의 응답자는 빙설 경제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점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빙설 스포츠와 관광은 장비 제조와 교육 양성, 놀이 시설 연구 개발 및 제조, 문화 창의 등 산업사슬의 확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조사에서 92.1%의 응답자는 동계 아시안게임 등 빙설 경기의 파급 효과로 중국의 빙설 경제가 새로운 발전 활력을 방출할 것이라고 답하고 95%의 응답자는 정책 호재와 시장 수요의 이중 추진으로 중국 빙설 경제의 전망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CGTN의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및 러시아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24시간 내에 총 4천607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견을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