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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기간 흑룡강 찾은 관광객들 빙설의 즐거움 만끽
//hljxinwen.dbw.cn  2025-02-05 10:38:00

중국 설향에서 레이저쇼를 관람하고 있는 관광객들. /설향풍경구 제공

  2025년 음력설 기간 흑룡강은 빙설을 매개로, 문화를 핵심으로, 혁신적인 문화 관광 융합체험과 친절한 서비스 조치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 설의 정취와 현대 류행을 결부시킨 빙설의 향연을 마련했다. 빙설속 화려한 불꽃에서부터 극지의 무형문화 전승에 이르고 풍부한 빙설놀이체험에서 빙설 스포츠의 속도와 격정 체험에 이르기까지 '쿨 자원'과 '핫 경제'의 결합에 힘입어 흑룡강은 전국 설 관광시장에서 가장 빛나는 '빙설의 명주'로 거듭났다.

  섣달 그믐날 설향은 섭씨 령하 20도의 혹한에도 명절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설향에서는 '은빛 뱀이 춤추는 환상의 설향' 테마 시리즈 설 문화활동을 마련했는데 전국 각지에서 온 1만 4천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설향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다. 문화가 흐르는 설운대가를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으면서 걷기만 해도 너무나도 즐겁다. 두툼한 솜모자를 눌러쓰고 형광봉을 들고 꽃차 퍼레이드 행렬을 따라가며 뜀박질을 하는 꼬마들의 얼굴마다에 즐거움이 넘친다. 한켠에서는 동북 2인곡예의 구성진 곡조와 서양 바이올린의 은은한 선률은 박수갈채를 자아낸다. 관광지 직원들이 설향의 문화창의 아이템인 빨간 초롱을 관광객들의 손에 들려주면서 손님을 반겨준다. 즐거움이 넘치는 관광객들의 발갛게 언 얼굴마다에 빨간 초롱불빛이 비껴 더 빨갛게 물든다. 밤 장막이 드리우자 만명을 헤아리는 관광객이 모여 디스코파티를 벌이는 가운데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불꽃 레이저쇼가 '눈버섯' 지붕을 네온사인이 흐르는 동화의 세계로 물들인다. "상상했던 것보다도 더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광동에서 온 관광객 리효가 씨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형광봉을 흔들며 눈 우에서 신이 나서 빙글빙글 돌아가며 웨쳤다.

  중국의 최북단 대흥안령 지역에서는 첫번째로 맞는 '무형문화버전 음력설'을 충분히 활용해 북극에서 설쇠기 시리즈 활동을 마련했다. 막하기차역의 림업공사장과 북극촌에 설치된 무형문화창의센터에서는 무형문화장인들이 관광객들에게 자작나무껍질그림과 전지 제작 방법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성도에서 온 대학생 진신 군은 본인이 직접 막 완성한 강아지모양의 자작나무껍질그림을 들어보이며 "무형문화기예를 직접 만나고보니 마치 흑룡강의 기백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관광객들이 야부리 스키 관광 리조트를 찾아 빙설스포츠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할빈시 야부리관리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리조트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으며, 관광 수입은 42.3% 늘었다. 신야부리 스키장의 장비 대여장에서 관광객들이 스키 장비를 고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였고, 안내 데스크 직원들은 친절하게 문의에 답변하며 서비스를 제공했다. 멀리 슬로프에서는 스키어들이 산의 정상에서 활강하며 속도와 스릴을 즐겼다. "눈의 질이 정말 최고예요!" 상해에서 온 양군여라는 관광객은 할빈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히 야부리스키장을 찾아 동계스포츠의 매력을 체험하러 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류빙 아시아려행투자그룹 운영관리부 부장은 "올해는 남방의 관광객이 특히 많은데 많은 이들은 동계아시안게임의 열기에 이끌려 찾아왔다"며 "설 련휴 기간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이 일평균 5천여 명에 달하며 단체 관광객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설 련휴 관광객 폭주에 대비해 스키장은 사전에 동계아시안게임 기간의 교통 통제 기준을 적용, 차량 진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광객들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했다.

  메이퇀(美团)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설 련휴 려행' 검색량이 168% 급증했으며, MZ세대('00후')의 심층 려행 인기 도시에 할빈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요 인기 관광지의 주변 지역 파급 효과도 두드러지기 시작했으며, 국내 '관광 유망지' 랭킹에 대흥안령지구 후마현이 포함됐다.

  시트립(携程)이 발표한 '2025년 설 련휴 려행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할빈이 빙설관광 인기 도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족 단위 려행지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흑룡강성 전체 항공권 예약량은 12%, 외국인 관광객 주문량은 2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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