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할빈 빙설대세계가 2024년 12월 21일 개원 이후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몽환적인 빙설의 세계에서 그 아름다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 순간마다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시각적 충격과 마음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른 아침 첫 해살이 대지를 비추자 할빈 빙설대세계는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난 듯 했다. 해빛이 얼음조각 하나하나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얼음 조각상에 맑고 투명한 질감을 부여한다.
저녁이 되여 고운 석양빛이 저물어가자 할빈 빙설대세계는 몽환적인 색채로 물든다. 얼음조각도 따뜻한 색조의 조명아래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먼 하늘과 얼음, 눈이 서로 어우러져 절묘한 한폭의 그림을 이룬다.
어둠이 내리자 할빈 빙설대세계는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순간 1만여개의 불빛이 동시에 켜지면서 빙설대세계 단지 전체가 순식간에 꿈같은 선경으로 변한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얼음조각에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색채를 부여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