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 할빈태평국제공항 신축 동2활주로에서 '동계아시안게임 호위' 2024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통해 항공기 돌발사건 발생시 긴급구조단위가 정보를 접한 뒤 비상방안 가동, 정보 통보, 긴급 대응, 지방 구조대와의 협조 련동 및 협력 등 업무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훈련은 실제 상황의 발생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할빈공항으로 향하던 YLl1001 항공편이 착륙을 위해 하강하는 과정에 항공편의 한 남성탑승객으로부터 기내에 폭탄이 있다는 제보를 접하게 되고 이에 승무팀은 연료 부족을 리유로 할빈공항에 긴급 착륙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할빈공항은 즉각 항공기 랍치에 대비한 긴급 처리 절차를 가동했다.
항공기는 착륙과정에서 활주로를 리탈한 후 오른쪽 엔진에 불이 붙었다. 승무팀은 즉각 긴급대피절차를 실시하고 동시에 공항측도 신속 대응해 "항공기 돌발사건 긴급구조 비상방안"을 가동, 항공사 승무팀이 승객들을 긴급대피시킨다. 이와 동시에 소방대원들이 항공기 화재 진화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승객들을 대피, 분산시키며 기내 승객 수색구조작업을 펼친다. 그리고 의료구호센터에서는 부상자에 대한 분류 및 현장 응급처치 등 작업을 진행하고 현장운행지휘센터는 민용항공국 공중교통관리부서와 협력해 관련 운행절차 조정 등 작업을 펼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