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삼강습지에서 흰꼬리수리가 두 마리의 새끼를 성공적으로 부화해 ‘조류계의 판다’라 불리는 흰꼬리수리 가족에 식구가 늘었다. 5월 초 두 마리의 새끼 흰꼬리수리가 껍질을 까고 나오며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했다. 태여난지 겨우 20여 일이 되지만 새끼 흰꼬리수리들은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였는데 현재 크기가 다 자란 비둘기만 하다.
흰꼬리수리는 대형 맹금에 속하며 ‘하늘을 나는 호랑이’라 불리기도 한다. 국가1급 중점보호야생동물로서 ‘조류계의 판다’ 대접을 받는다. 올해 봄 삼강자연보호구에서는 3쌍의 흰꼬리수리가 6마리 새끼를 부화한 것으로 관측되였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