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단오절 련휴는 문화려행 소비와 경제활력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다.
현재 각 려행 플랫폼을 살펴보면, 단오절 련휴 려행 상품은 근거리 려행을 위주로 구성되여 있고 '신중국식' 려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경제사회가 뿜어내는 새로운 활력을 엿볼 수 있다.
주변도시 려행 예약 폭발적 인기
올해 단오절 련휴는 6월 8일(토요일)부터 10일(월요일)까지다. 춘추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기준 올해 단오절 련휴에 려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국내 려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지난해 보다 100% 가깝게 증가했다.
여러 온라인 려행 플랫폼에 따르면, 단오절 련휴 려행은 근거리 주변도시 려행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C-Trip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절 국내 주변도시 려행 예약량은 동기대비 20% 증가했고 주변도시 려행 목적지는 각각 남경, 항주, 상해, 광주, 소주, 천진, 북경, 제남, 진황도, 청도로 나타났다.
'신중국식' 려행 인기몰이
단오절 련휴기간, 중국의 력사문화를 심도있게 체험하는 '신중국식' 려행상품이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류행하는 '신중국식' 려행방식에는 력사박물관 참관, 룡선경기 관람, 무형문화유산 체험, 력사문화 관광지 탐방, 전통의상인 전통복장 입고 화장하기 체험 등이 있다.
동성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기준 단오절 련휴 각지 력사박물관의 2-4시간짜리 상세 해설 청취 려행팀과 연구 려행팀에 대한 문의가 동기대비 2배 이상 쇄도하고 있다. 또 서안, 항주, 락양, 소주, 성도는 전통복장 촬영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밖에 소주와 북경의 전통 희곡 문화, 복건의 차잎 채취 문화, 호남과 운남 등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인 랍염문화는 려행객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C-Trip 연구원은 중국 전통풍에서 전통복장에까지, 문화박물에서 옛마을 려행에까지, 대중이 점점 더 전통문화를 중요시하면서 '신중국식' 려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단오는 중국의 전통명절로 풍부한 문화적 함축과 농후한 의식을 가지고 있어 려행객은 려행 과정에서 정서적 체험과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문화려행 상품의 혁신은 전통 명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문화 전통을 재인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민속체험 려행 열기 뜨거워
단오절은 명절음식인 쭝즈 빗기, 쑥 꽂기, 용선경기 등 전통 풍속을 빼놓을 수 없고 이 덕분에 민속체험 려행에 대한 열기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취날플랫폼의 '룡선'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136% 늘었다. 광동성은 풍부한 룡선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색 열기도 덩달아 급상승했다. 그중 불산(佛山)을 목적지로 하는 검색량은 약 30% 증가했다.
" 룡선을 빨리 저으면 올해는 좋은 세계", 단오절 기간 동관(东莞)을 목적지로 하는 려행 검색 열기가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여러 려행객은 현장에서 직접 룡선경기를 보고 싶어하고 경기의 열띤 분위기와 '물 위의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몸소 느끼고 싶어한다.
광동 뿐만 아니라 사천, 강소, 절강, 산동 등 지역에서도 룡선경기를 개최한다. 관심있는 려행객은 직접 방문해 이색적인 룡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