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대량의 철새들이 북방에 날아들고 있다. 흑룡강성 무원시 강변 습지공원에서 황새, 백로, 왜가리 등 철새들의 모습이 또 시민들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아늑한 보금자리로 돌아온 철새들은 안심하고 쉬면서 먹이를 찾아다닌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저녁노을이 붉게 타오르는 속에서 뭇새들이 물장난을 치고 먹이를 찾는가 하면 하늘을 날아예기도 하고 또 물속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이 한폭의 수려하고 조화로운 생태그림을 방불케한다.
최근 몇년간 무원시는 습지생태 복원과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량호한 생활환경을 조성해주었다. 량호하고 쾌적한 생태환경은 또 다양한 철새들을 끌어들여 강변 습지공원은 점차 철새들의 락원으로 바뀌였으며 도시에 생기와 운치를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