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봄
현재 흑룡강성 무원시에 있는 삼강습지는 철새 이동 절정기를 맞아 북방으로 복귀하는 철새들을 위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둥지를 만들어 황새들이 날아들게 하고 있다. 그런데 황새 뿐만 아니라 ‘새 중 호랑이’로 불리는 흰꼬리수리들까지도 둥지를 차지하고 번식하면서 황새들이 흰꼬리수리에게 ‘집을 빼앗기는’ 장면이 펼쳐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호구역 조길관리소 번호 Z02호인 황새둥지는 6년 련속 흰꼬리수리에게 빼앗겼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