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서 흑룡강성에 위치한 삼강 국가급 자연보호구에 철새들이 몰려들고 있다. 3월 24일 보호구역의 과학연구원들은 14마리의 황새가 먹이를 찾는 장면이 관측됐는데 이는 삼강습지가 또 황새 이동의 절정기를 맞이했음을 알린다. 습지에 날아든 황새들은 공중에서 날아예기도 하고 물 우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아다니기도 하고 또 서로 쫓고 쫓기며 장난도 치면서 겨우내 고요하던 습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습지에는 백로, 왜가리, 비오리 등 조류들도 날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