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의 첫 중국-유럽 칼륨비료 전용화물렬차가 치치할시 앙앙시역에 도착했다. 이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로 칼륨비료를 수입하는 물류통로가 흑룡강에서 상시화 운행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수입한 칼륨비료는 봄철 생산의 성수기에 곡물의 주산지에 직접 전달돼 동북지역 농업생산 공급사슬의 안정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중국-유럽 칼륨비료 정기화물렬차는 도합 5편으로 매편에 컨테이너 62개를 적재, 매개 컨테이너에 칼륨비료 26톤을 수송, 매편마다 1천612톤에 달해 도합 8천60톤을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칼륨비료는 하역한 후 치치할시의 복합비료와 황산칼륨공장에 공급해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흑룡강성과 주변 지역의 봄철 생산에 필요한 비료를 제공하게 된다.
중농그룹 관련 책임자가 소개한데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료 생산국과 소비국으로서 질소 비료,린 비료의 생산량이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지만 자체의 칼륨자원이 부족하다. 현재 염화칼륨은 주로 복합비료와 황산칼륨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의 년간 수요량이 1600만~1800만톤에 달하며 그중 절반이상을 국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의 운행은 칼륨비료의 운송효률을 효과적으로 제고시켜 기업의 원가를 낮추는데 유리하며 국내 칼륨비료 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한 소통을 전력 보장하게 된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