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관광 촬영업계 새로운 경영방식 발전 촉진
연길시민속원에서 관광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근 2년간 연길의 길거리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차림을 하고 나선 화려한 ‘공주와 왕자’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데 이는 연길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경험하는 관광 일정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바로 관광 기념촬영이다. 현재 연길에서 크게 류행하고 있는 관광 촬영은 도시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날로 증가하는 경제수입과 함께 사슬식 발전의 경영방식으로 현지의 취업에 ‘승수효과’를 톡톡히 가져다주고 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음력설 기간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인원15만 4,5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고 일평균 연인원 근 2만명이 몰려왔으며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 가운데는 ‘90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 위치한 추억필림민속촬영관에서 화장사로 근무중인 박성하녀성은 지난해 3월부터 눈코뜰 새 없는 드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일할수록 성수가 난다고 했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면세점에서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그때도 주로 메이크업 테스트를 맡아하였는데 가족의 수요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 귀국후 무슨 일을 할가 고민하던 차에 관광 촬영이 새롭게흥기하면서 화장사들을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되였다.”는 그는 당시 한국에서 정규적인 메이크업 관련 자격증도 구전하게 따놓은 상태였던지라 강습에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 쉽게 취직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5.1절 그는 새벽에 출근하여 하루 사이 무려 23명의 메이크업을 도맡아해줄 정도로 바삐 돌아쳤는데 올해 5.1절 련휴도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했다.
추억필림촬영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화장사 박성하
또 다른 화장사 량평은 연길시희운겸민속려정에서 늘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화장사라는 직업은 내가 취업할 수있도록 했고 분투하는 동력이 생기게 했다.”
2023년초 관광 촬영의 인기를 예상한 그는 위챗에서 ‘연길시진달래직업강습학교 화장 수업’ 신청 통지를 보았다. 정부 보조가 있고 무료로 배울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즉시 신청했고 1주간의 강습을 통해 량평은 화장사 직업에 흥취를 느꼈으며 연길시 관광 촬영의 전망에 대해 더욱 신심이생겼다. 1년이 지난 현재 량평의 생활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전업주부로부터 월 소득이 1만원을 넘는 직장인으로 되였고 연길시에서 새집도 구매했다면서 기뻐했다.
모 사진관에서 접대를 책임진 진녀사는 올해 음력설 기간 매일 12시간이상씩 근무했으며 가장 바쁠 때에는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여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퇴근했다.
“비록 힘들지만 고향과 가까운 곳에서 출근할 수 있어서 좋다”는 진녀사는 몇년전에 촬영사인 남편과 함께 운남으로 가게 되였는데 거리가 멀다 보니 집에 한번 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또 명절이면 더욱 바쁘다 보니 일년이 되여도 아이와 부모님을 만나기 어려웠는데 현재 연변의 관광 촬영이 발전하면서 이들도 귀향 창업을 하게 되였고 더 이상 외지에서 떠돌지 않아도 된다면서 기뻐했다.
촬영관에서 대여 의상을 정리하고 있는 장면
현재 연길시의 관광촬영업계는 현지인들에게 대량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외지인들이 연길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흡인하고 있다 . 현재 연길시의 5, 6개 관광촬영관과 협력하고 있는 한일룡이 바로 17명의 팀을 이끌고 삼아에서 연길로 온하남 사람이다 .
“우리는 꽃을 따라다니는 양봉인과 같다 . 관광 발전이 좋은 곳이면우리는 찾아간다.” 대비 분석을 통해 그는 연길시의 관광촬영산업의 발전 전망을 밝게 내다보았다. 그리하여2023년에 팀을 이끌고 삼아에서 연길로 왔다 .
한일룡의 소개에 따르면 “틱톡 , 쇼훙수 , 메이퇀에서 손님을 끌고 손님은 가게를 찾아와 확인후 메이크업을받는데 촬영 , 사진 선택 , 사진 수정,포토샵까지 절차마다 책임자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주문을 받아서부터 완성된 사진이 나오기까지전반 과정에 적어도 10명의 스태프가 참여한단다 . 현재 조선족 전통복장 사진을 찍으러 연길에 오는 관광객들은 연길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주력군인 동시에 관광촬영업계가 취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했다 .
한편 2022년말부터 2024년 3월까지 연길시에서 새로 등록한 관광촬영관은 191개 , 현재 연길시에 등록된관광촬영관은 614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