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박오포럼'이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해남성 경해시 박오진 주변 민박 운영자들은 손님맞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 민박 운영자는 "포럼을 통해 고향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보아오가 포럼 개최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현지인은 없다고 말했다.
경해시는 '전원 마을' 건설 계획에 따라 다수의 아름다운 마을을 지속적으로 건설함으로써 려행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강양(康养∙건강한 로후를 위한 서비스)을 위해 찾는 곳 중 하나가 됐다.
자률주행 차량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건축 폐기물로 만든 정원...포럼의 영구 개최지인 동서도(东屿岛)에서는 록색∙저탄소를 위한 '성과'들이 눈에 띈다.
'록색'은 수년간 변함없이 박오포럼 년차총회의 의제가 됐고 이제 동서도는 탄소제로 시험 기지가 됐다. 지난 18일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와 해남성 정부가 공동 건설한 '박오 탄소 니어제로(Near-Zero) 시범구'가 운영에 들어갔다. 록음이 짙은 작은 섬 동서도는 이제 세계에 중국의 록색 저탄소 발전 리념∙기술∙실천을 보여주는 창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박오포럼의 영향으로 해남에서는 이미 록색 소비가 대중화되고 있다. '탄소 감축'은 중국 지방정부가 주력하는 방향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해남 주민의 자발적인 선택지가 됐다. 지난 1년간 해남성의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50.8%에 달했고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연료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오 락성(乐城∙Hope City) 국제의료려행선행구 관리국에 따르면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의 표적치료약인 토퍼센(Tofersen)을 확보해 앞으로 중국의 루게릭병 환자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최신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박오 락성은 이런 최신 치료제와 임상에서 급하게 필요한 수입 의료기기 총 370종을 도입했다. 이곳은 이제 세계 최신 의료기기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통로가 됐다는 평가다.
가녕(贾宁) 박오 락성 국제의료려행선행구 관리국 국장은 "박오포럼이 선행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매년 포럼 참석자들이 박오 락성을 둘러보고 다수의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이 이미 락성에 법인이나 사무실을 설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해남성 외사판공실 관계자는 20여 년간 포럼을 개최하면서 해남과 포럼이 마주 보고 함께 성장했다면서 포럼이 해남에 대해 전방위적이고 심오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남성은 포럼 개최를 후원하고 활용함으로써 지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전 리념∙모델∙로선 등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