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와 하북(河北)성 웅안(雄安)신구가 다양한 정무서비스를 내놓으며 동성화(同城化·도시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웅안신구 공공서비스국이 발행한 '웅안 1카통(一卡通)' 카드는 여러 종류의 카드를 합쳐 놓은 '종합 민생 카드'다. 경진기(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의료보험 지정 기관에서 진료 시 의료보험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며 세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동일 지역 요금이 적용된다. 북경시와 웅안신구 도서관에서 도서 열람 및 대출도 가능하다.
한효위(韩晓伟) 북경 진휘(振徽)에너지절약환경보호테크회사 인력자원행정 총감은 "북경시와 웅안신구 두 지역을 오갈 필요가 없다"며 "서류를 웅안신구 정무서비스센터에 제출하면 기업의 지역 간 이전 처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리 기간도 매우 짧다"고 말했다. 이어 컨설팅부터, 서류 준비, 주주 서명, 서류 제출, 심사까지 일주일 만에 이전 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북경시 웅안신구 간 도시통합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 항목은 107개, 징진지 지역은 179개, 성(省) 간 통합 처리 항목은 234개에 달한다. 이 밖에 약 3천500개의 북경 시급·구급 정무서비스 항목은 '클라우드' 창구를 통해 웅안신구에서 통합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