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저녁 7시 30분,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남경시 오대산체육장에서 남경도시팀과 2024시즌 제3라운드경기를 펼쳤다. 이는 연변팀의 올시즌 세번째 원정 경기이고 남경도시팀의 첫 홈장 경기이다.
쟝저후축구팬클럽 회원들을 주축으로 수백명 축구팬들이 원정에서 연변팀을 응원하였다.
연변팀은 동가림을 꼴키퍼로, 한광휘, 왕붕, 서계조, 허문광으로 수비선을 구축하고 왕박호, 리호걸, 리강, 왕성쾌로 중앙선을 탄탄히 다지는 한편 로난과 이보를 진두에 내세운 4-4-2진세로 기회를 노렸다. 남경도시팀은 21번 제우희를 문지기로, 두국량, 왕호연, 양하, 오누로 수비선을, 마터우스, 석립산, 황진비, 황붕으로 중앙선을, 류가휘와 손사명을 선두에 내세운 이상한 4-4-2진세로 맞섰다. 이상한 점은 수비선의 왕호연, 양하, 오누는 공격수들이고 공격선의 황붕, 류가휘, 송사명은 수비수들이라는 것이다. 출전명단을 의심할 정도였다.
만도가 주심을, 리근과 장흠심이 변심을 맡은 이번 경기는 령상 19도의 날씨에 작은 비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진행되였다.
시탐전이 필요없이 팽팽한 밀고 당기기로 시작된 경기에서 첫 슛은 경기 1분만에 남경도시의 마터우스의 헤딩으로 완성되였다. 5분경, 중앙선에서 로난의 한차례의 실수로 하마트면 선제꼴을 내줄 번 하였다.
아닌게 아니라 남경도시의 선수 진영은 출전명단의 진영과 확연히 달랐고 지난해 홈장에서 남경도시에 결정꼴을 넣었던 연변팀의 김태연은 대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9분경, 한차례의 프리킥 기회에 연변팀은 절호의 한차례 기회를 놓쳤다. 한광휘가 날린 공이 상대 키퍼의 손에 맞혀 튕겨 나왔는 데 연변팀의 선수들이 이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
경기가 점차 흘러가면서 연변팀 선수들이 배합이 비교적 원활해 졌고 공이 상대 문전에서 배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연변팀 문전도 위기가 많이 도사렸다. 왕붕과 서계조가 선후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수비선이 흔들리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보충경기 시간이 2분이 주어진 가운데 프리킥을 리용한 로난의 헤딩슛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은 0:0으로 결속되였다.
꼴문을 바꾼 후 두팀은 전반전에 로출된 상대의 허점을 은근히 념두에 두고 내심하게 기회를 노렸다. 48분경 한차례의 쾌속 반격기회에 남경도시가 하마트면 선제꼴을 뽑을 번 하였다. 연변팀 대인방어의 허점을 리용한 진공이였다.
53분경부터 55분까지 련속 세번의 코너킥 기회가 연변팀에 차려졌고 로난과 왕박호의 헤딩슛이 아쉽게 꼴로 련결되지 못했다. 56분경, 리호걸이 중앙선부근에서 차단한 공이 오른쪽 변의 이보에서 넘겨졌고 후자가 랭정하게 꼴문앞의 로난에게 패스, 로난이 오른발로 공을 가볍게 상대의 꼴문안에 밀어넣었다. 1:0! 연변팀이 앞서 나가면서 추격권을 남경도시에 넘겨주었다.
추격에 나선 남경도시는 패스실수가 련발하면서 긴장감이 력력했고 연변팀은 보수적인 방어가 아닌 기회 잡기로 상대를 압박하였다.
64분경, 2번 현지건으로 체력이 떨어진 한광휘를 교체출전시킨 연변팀은 차분한 방어반격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승리하자!연변!" 팬들의 응원속에 68분경, 왕박호가 금지구역 밖에서 상대의 왕호연(레드카드)에 침범당하면서 절호의 프리킥기회를 얻었다. 이보의 슛을 상대 키퍼가 몰수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11:10으로 인수에서 우세까지 가져오면서 연변팀은 승기를 단단히 잡은 모습이였다. 리호걸을 침범한 마터우스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상대에 밀려 넘어진 욍박호가 석연치 않게 옐로카드를 받는 장면에 팬들은 어리둥절해야 했다.
80분과 81분에 이보와 왕성쾌, 로난이 두차례의 슛기회를 만들었으나 모두 꼴문밖으로 날려보냈다.
84분경, 리세빈과 리룡으로 이번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보와 왕박호를 교체하고 리달로 리강을 교체하면서 방어태세로 진입했다.
경기보충 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 데 비발은 갈수록 굵어졌고 남경도시의 추격진공과 연변팀의 방어반격이 실북나들 듯 오갔다.
최종 경기는 연변팀의 1:0 승리로 결속되였다.
돌아오는 3월 30일 15:30시에 연변팀은 상해 가정체육장에서 상해가정회룡팀과 제4라운드경기를 펼치게 된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