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북(湖北) 무한(武汉)에 특별한 철도 경관을 가진 곳이 있다. 이는 도시 교통의 중요한 일부이면서 한 대학교의 특별한 상징이기도 하다.

　　최근 한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한 소재의 한 대학교 교문 우로 기차가 달리고 있다. 교문에 '문화(文华)대학'이란 대학 명칭이 쓰여 있는데, 그 우로 화물렬차와 고속렬차가 지나다닌다. “정말 재미 있는 교문이다”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였다.

　　원래 '문화대학' 북문 배수로 우쪽은 이차선 병행교이며, 도시를 가로질러 다니는 철도가 도시의 여러 곳을 이으며 화물 및 려객 운송 임무를 담당했다. 학교 측은 학교가 이 곳으로 옮겨온 후 캠퍼스의 지리적 특징을 잘 살려 기차길 배수로를 교문으로 하게 되였다고 설명했다.

　　매일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근처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교문 우로 기차가 달리는’ 독특한 경관을 구경한다. 대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기차가 달리는 모습이 일상처럼 적응이 되여 구경하기도 하고 재빨리 지나가기도 한다. 어쨌든 이 광경은 캠퍼스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였다.

　　무한을 ‘교통의 허브 도시’이자 ‘대학의 도시’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대학 교문과 기차의 조합이 바로 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출처: 인민망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