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흑룡강성 동녕시 삼절라자툰(三节砬子屯)의 경작지를 지나던 촬영애호가가 먹이를 찾아나선 야생 노루무리를 발견했다. 21마리 쯤 되여보이는 노루떼는 이곳에서 발견된 가장 많은 수의 노루떼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녕시 림업초원국 관련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삼절라자는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 동녕구에 위치하며 최근 몇년 국가공원 내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야생동물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 동녕구 적외선카메라에 2023년에만 동북호랑이 68차례, 야생 동북표범이 128차례 포착됐으며 4마리 표범이 동시에 카메라 화면에 포착된 적도 있다. 무리를 지은 메돼지, 꽃사슴, 노루가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길림성과 흑룡강성 경계에 자리한 로야령(老爷岭) 남부는 총 면적이 140만6천500헥타르에 달한다. 현재 야생 동북호랑이 50마리 이상, 야생 동북표범 60마리 이상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