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할빈 지하철 3호선 서북구간 상해가역에서 마지막 벽이 뚫리고 마지막 레일이 놓이면서 지하철 3호선 서북구간 궤도가 전부 련결되였음을 알렸다.
할빈 지하철그룹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레일 부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교통 제2도로공사국 건설업체를 조직해 터널 전체를 관통한 뒤 레일을 부설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깨고 “터널 한 구간을 관통한 후 바로 그 구간 레일을 부설”하는 새로운 조치를 취했다.
이 구간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강군(姜军) 씨는 “분산 부설기지를 늘이고 량방향 부설, ‘기계 부설+분산 부설’을 결합하는 등 방식을 취해 레일 부설 속도를 크게 높였다”며 “기계 부설기지 3개, 분산 부설 기지 3개를 설치해 류형별 도상 공법의 전환 효률이 낮고 긴 구간의 운송이 어려우며 시공의 련속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공 진도와 안전 및 품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상해가역은 우의로(友谊路)와 상해가 (上海街)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역의 총 길이가 470미터로 할빈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구간으로서 인파가 밀집되여 있고 차량 류동량이 크다. 건설 작업면의 제한으로 인해 교통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단위는 시공장소를 최소화하고 시공하는 족족 현장 밖에서 재료를 운송하는 방법을 채택해 150일 동안 재료 운송을 끊이지 않았으며 도로교통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지하철 3호선 주변에는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주변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레일 부설작업에서 일반 방진도상, 중등 방진도상, 고등도상 및 철강 스프링보드 도상 등 4가지 류형의 도상을 설치했다. 그중 고등 방진도상 및 철강 스프링보드 도상이 약 60%를 차지했다. 지하철 3호선 궤도는 렬차 운행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지하철 객차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의 철강 스프링보드 방진방음조치를 취해 소음을 15데시벨이상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출처: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