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해림시조선족중학교의 2023년도 신입생(초중조와 고중조) 들은 새학기 새 기상으로 한주일 간의 군사훈련을 원만히 끝마쳤다.
신입생들은 교관의 엄격한 지휘하에 차렷자세, 제자리 걷기, 바른 걸음 걷기, 달리기 등 군사훈련 항목을 하나하나 익혀나갔다. 비록 해빛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날도 있었고 부슬부슬 비 내리는 날도 있었지만 갓 소학교를 졸업한 햇내기 초중생들마저도 한명도 빠짐없이 군사훈련을 끝까지 견지하였다. 훈련 여가 휴식시간에는 또 씩씩한 노래소리가 운동장을 쩌렁쩌렁 울렸다. 특히 군사훈련의 마지막 훈련 항목인 야영 훈련 행군을 하는 날에도 학생들은 힘들다는 말 한미디 하지 않고 왕복20여리 길을 걸어서 제시간에 목적지 중흥촌에 도착하였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집에서 금지옥엽으로 자라온 학생들이였지만 절때 남한데 뒤떨어 질 수 없다며 이를 악물고 행군을 견지 하였다.
담임교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들과 함께 군사훈련장에서 학생들의 친구가 되여 지도도 하고 칭찬도 하며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여주었다. 학생들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하여 의지를 단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직규률성을 가강하였으며 더우기 새시대 학생들의 패기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군사훈련을 끝마치는 날 학생들은 교원들의 절찬 속에서 군사훈련 항목들은 빈틈없이 표현하였다.
비록 한주일간의 짧다짧은 군사훈련이였지만 학생들은 한층 성숙된 것 같다며 이런 씩씩한 기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학습과 생활을 맞이하리라 다짐하며 이번 군사훈련을 끝마쳤다.
제공: 박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