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화룡시 동성진 보성촌 길림엘리트유기미업유한회사의 공장 안에서 ‘11.11’ 생방송 판촉활동이 흥성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강소성 소주시에서 온 생방송 사회자 왕훙 ‘송형’이 틱톡 생방송룸에서 시청자들에게 입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연변쌀에 대해 우렁찬 목소리로 줄기차게 홍보하는 한편 이날의 판촉내용에 대해서도 흥겹게 소개하고 있다.
이날 판촉활동은 시작부터 3000명의 관중이 생방송룸에 모였고 판촉활동이 시작되자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했다. 생방송 판매는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이 회사의 제품창고내에서 진행되였는데 방송현장은 쌀향기로 그윽했다.
길림엘리트유기미업유한회사는 2002년에 설립되고 유기벼 연구, 유기벼재배기지 건설, 유기쌀 가공 및 판매를 일체화한 기업이다. 이 회사에서는 한달 전부터 생방송 판매 업무를 시작하여 남방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현재까지 틱톡 생방송으로 5000건 정도의 주문을 받았다.
이날 만난 길림엘리트유기미업유한회사 총경리 류창은 “오늘 판촉활동에서는 평소보다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었다. 평소에는 9원 90전에 240그람짜리 유기쌀 제품 6봉지를 판매하는데 오늘은 파격적으로 2봉지를 더 추가했다. 10근짜리 제품은 평소에 49원 90전에 판매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39원 90전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현재 정패동상업무역유한회사(顶霸东商贸有限公司)와 합작하여 온라인에서 연변쌀을 홍보하고 있다. 아직 시장개척단계이기에 온라인에서 시장가격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다. 판촉활동을 통해 연변쌀을 맛본 외지시장 소비자들의 재구매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생방송 판매 사회를 도맡은 장송(틱톡 활동명 ‘송형’)은 “저희 정패동상업무역유한회사에서는 주로 가구, 간식, 농산물에 관한 인터넷판매를 계획한다.”라고 전하면서 “현재 연변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평은 입맛이 아주 좋다, 밥이 찰지고 부드럽다는 평가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점은 연변쌀에 대한 외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대부분 입맛이 좋다는 데만 그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히면서 “일년에 2모작 혹은 3모작을 하는 남방과 달리 여기는 일년에 1모작을 한다. 땅의 비옥도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백산 아래 최적의 기후환경과 가장 비옥한 땅, 장백산 산맥의 가장 깨끗한 물과 공기 그리고 연변사람들만의 독특한 재배기술로 키운 연변쌀은 영양학적으로도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필요가 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