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월동하러 온 첫번째 야생고니 한쌍이 대흥안령지역 자그다치의 감하(甘河)수역에 도착했다. 이 한쌍의 고니는 한가로이 물놀이를 하며 먹이를 찾기도 하고 깃털을 다듬기도 하고 날개를 흔들기도 하면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쟈그다치는 겨울 철새들의 중요한 “쉼터”로 근년에 전방위적인 생태건설을 꾸준히 강화해, 생태환경의 질이 끊임없이 향상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이 효과적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매년 이곳에 찾아와 서식하는 백조, 왜가리, 청둥오리 등 조류 개체군과 개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