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의 80세 로인들한테 차려드린 축수생일연 상차림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국경절 중양절을 앞둔 9월 28일, 14명 80세 로인들에게 축수생일연을 차려드려 로인님들에게 감동과 영원한 추억을 선물했다.
28일 9시, 반석시 조선족로인협회 악단의 <우리 인생 수놓아가세> 란 협회 회가 연주속에서 축수 행사가 시작, 협회 류대진 부회장이 사회하고 김병희회장이 축사를 했다.
김병희 회장은 축사에서 협회에서 이번까지 장수로인 축수연을 제3회째 진행해왔는데 자식들의 절찬을 받았고 사회의 열렬한 환영을 받아왔다고 하면서 앞으로 3년에 한번씩 진행하련다고 선포했다.
이어 장수로인들에게 꽃다발을 안겨드리고 장수면을 올렸으며 잔에 찰찰 넘치게 축수주도 부어올렸다.
협회의 축수연 공연절목
“우리 자식들이 차려드린 생일잔치상이면 이보다 기쁘겠습니까?”80세 장수로인 정순자의 막내딸 박춘희는 협회에서 이토록 어머니 80돐 생일을 정성껏 차릴 줄 몰랐다며 정말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본 협회 전영자, 리철호의 남녀이중창으로 축수생일연 행사의 공연이 시작되였다.특히 리철호씨가 부른 <사랑은 어찌 늙으랴> 독창은 장내 박수갈채를 받았고 전통음악가요 <우리 엄마 기쁘게> 노래와 춤 그리고 협회 전임 부회장 리성철이 지휘한 협회 회가 합창은 또 다시 연회청을 들썽케 하였다.
축수활동이 끝날무렵 장수로인대표 박병희가 14명 로인들을 대표하여 협회 지도부와 전체 회원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면서 80고령이지만 20년 젊어졌다고 감개무량해하였다. 점심식사후 연회청은 또다시 흥겨운 노래와 춤판이 벌어져 참석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