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을 맞이해 중국 전통문화와 민족정서를 고양하고 로인을 존경하는 전통미덕을 발양하기 위해 일전 우의현 성부향 자원봉사자들은 대성부 조선족 로인협회을 방문하여 문안을 전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다마 단오절이 다가오면 대성부촌 로인협회에서는 단체회식 등 축제를 벌인다. 마을에 류수로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성부향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 로인협회를 찾아 로인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축복을 올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밥상을 차리며 일손을 다그쳤다. 어떤 봉사자들은 이기회에 조선족 전통음식인 김치와 순대를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조선족 전통음식도 맛보며 협회 로인들과 일상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꽃피웠다. 로인협회의 한 퇴직교사는 "향 간부들은 항상 우리 로인들을 걱정해주고 관심해주어서 고맙다"면서 "자식들이 곁에 없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바로 내 자식들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인들은 당의 따뜻함과 민족단결의 힘을 느꼈고 당원간부들의 기여정신과 봉사의식도 한층 더 제고 시켰으며 전통미덕을 고양하고 농촌진흥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