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부문은 흑룡강성의 80% 이상, 첨단기술기업은 흑룡강성의 6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흑룡강성의 첫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서 할빈경제기술개발구는 설립된지 31년만에 현재 디지털경제 발전의 거센 물결을 타고 기존의 공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신흥 경제를 육성하면서 발전 환경을 개선해 '로후공업기지'를 더욱 새롭고 활기차게 발전시키고 있다.
'전통산업' 새로운 활력 되찾아
장령빈(张灵斌) 버드와이저 할빈맥주유한회사 총경리는 "육체로동은 날로 줄어들고 정신로동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설비와 생산데이터수집통제시스템을 사용해 맥주양조는 거의 자동화생산라인에서 완성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100년 력사를 자랑하는 할빈맥주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블랙라이트 공장'을 만들고 있다. 회사 중앙통제실에 설치된 몇미터 높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맥주 생산 · 에너지 소모 · 포장 등 전 과정 운영 매개 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데이터 분석과 원격 조종을 하고 있다.
염홍뢰(闫红蕾) 할빈시위 상무위원 겸 할빈경제기술개발구 당위서기는 "디지털화 전환은 대세의 흐름이기에 디지털화를 하지 않으면 디지털화가 당신을 도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업을 토대로 하는 할빈경제기술개발구에서 일부 제조기업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과의 심층 융합을 통해 '구중생신(老中生新)'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할빈경제기술개발구의 성급 디지털화 (지능) 시범작업장은 전 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공업총생산액은 동기 대비 17.04%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빈동안자동차동력주식유한회사의 작업장.
할빈동안자동차동력주식유한회사 조립시험분공장의 작업장에서는 요란한 기계의 굉음을 들을 수 없었다. 지능화 생산 라인에서 모양이 '로봇 팔'과 같은 공업용 로봇들이 한창 설정된 절차에 따라 엔진을 조립하고 있다.
임추우(任秋雨) 조립테스트분공장 기술 담당자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부품을 조립하는데 거의 인력을 투입해야 했다"며 기술 업그레이드가 가져다준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텔리전스 시스템(数字智造) 전환에 힘입어 동안회사는 국내 상용차 휘발유 엔진과 신에너지 자동차 엑스트라 엔진(新能源汽车增程式发动机)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였다. 1분기 회사의 엔진 판매량은 12만대로 동기 대비 101.57% 성장했다.
'디지털화'와 '지능화'는 마찬가지로 '국가 상징(大国重器)'기업의 생산 · 관리 ·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 녹아들고 있다.
중국알루미늄그룹 동북경합금유한책임회사의 중후판공장과 벨트공장은 최근 흑룡강성 디지털화 (지능) 시범작업장으로 선정되였다. 중후판공장의 종업원 량복원 씨는 "작업대에 서기만 하면 생산계획, 주정 정보(铸锭信息), 가열로 상태, 압연 공정까지 모두 눈앞에 전달돼 생산효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동북경합금유한책임회사의 1분기 경영성 리윤은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신흥산업’에 원동력 부여
CPU와 칩을 ‘물’에 담그었지만 하나하나의 거대한 서버 케이스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며 쉬지않고 산력을 수출한다.
“이건 물이 아니라 불소수입니다. 랭각제이지요” 현장의 작업인원인 리원원 씨가 웃으며 설명했다.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서버에 대한 요구가 높아 전통의 공기랭각기술로는 서버의 랭각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침몰식 랭각수의 출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으며 불소수는 전자부품을 부식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랭각효률이 공랭(风冷)을 훨씬 초월한다.
할빈선진컴퓨터센터
디지털경제시대, 산업디지털화, 디지털산업화, 도시스마트화 등 여러 분야가 모두 강대한 생산력과 자원을 기초로 하고 있다.
최근 가동된 할빈선진컴퓨터센터는 4.3억원을 투자하고 할빈경제개발구가 건설한 개방, 공유의 대형 슈퍼 컴퓨터 공공서비스플랫폼으로 전시 기업의 디지털사용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선진컴퓨터센터 1기 운산속도는 매초 5500조 차이며 컴퓨터의 1분 계산 능력은 전세계 모든 인구가 동시에 쉬지 않고 1년을 계산하는 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디지털화가 대세인 요즘 오래동안 디지털 령역에 종사해온 기업들의 표현이 눈에 띈다. 할빈우룡(宇龙)자동화유한회사는 국가급 ‘작은 거인’기업으로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 스마트공장건설에 해결방안과 기술적 지지를 제공해주고 있다.
조금효(赵金晓) 리사장은 공장을 갈수록 ‘총명’하게 해주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한다. 과학기술혁신을 핵심적 경쟁력으로 삼는 우룡회사는 연구개발인원이 회사 직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생산액은 18년 련속 증가하고 있다. 그중 1분기 생산액은 동기 대비 73.1% 증가했다.
최근 몇년 할빈은 선후로 국가정보센터 빅데이터혁신창업기지, 국가급 인터넷핵심도시에 입선되였다. 할빈경제개발구는 디지털경제 코기러기로 5G 기지국 건설이 전 시 1위를 차지하며 전 성 10대 데이터센터 중 5개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 바이두, 텐센트, 바이트댄스, 경동 등 120여개 기업의 디지털 관련 업무가 이곳에 착지해 새로운 동력에너지가 현지의 경제전환에 속도를 붙여주고 있다.
경영환경 개선에 ‘최고’는 없고 오로지 ‘더 나아질 것’
지역생산총액이 약 1천억원에 달하는 할빈경제기술개발구는 디지털경제, 첨단장비 제조 등을 비롯한 "4개의 대들보와 8개의 기둥(四梁八柱)"으로 이루어진 현대산업체계를 구축하면서 경영환경 개선을 중심 업무 중의 하나로 하여 경제발전에 조력해왔다.
유진(于振) 할빈경제기술개발구 당위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은 “경영환경에 관한 개혁을 먼저 실행하지 않으면 우리가 더 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빈애서(艾瑞)배출통제기술주식유한회사의 작업장.
국가급 중점 전정특신(专精特新,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작은 거인’ 기업인 할빈 애서배출통제기술주식유한회사(哈尔滨艾瑞排放控制技术股份有限公司)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생산과 자금 면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복범빈(卜范滨) 회장은 “올해 우리 회사가 성, 시, 구 지도자의 책임 메커니즘에 포함돼 할빈시 전략적 투자기금을 받아 생산 진도를 보장했다”며 “할빈경제기술개발구는 공장 주재 요원을 보내여 회사측에 전염병 예방통제 방안을 보완하도록 도와줬고 페쇄 생산에 대해 지도를 했다”고 소개했다.
복범빈은 또 “량호한 경영환경은 마치 비바람을 막아주는 거목과 같다”고 말했다. 이 민영회사는 설립된지 30여년이 되였는바 현재 상해, 천진, 성도, 장춘 등 도시에 지사와 자회사를 설치했다. 여러 해 련속 관련 자동차 공장의 ‘우수 공급업체’영예를 따안았다.
소란규(苏兰奎) 할빈 흠화항공공업주식유한회사 부총경리는 “정부 주선으로 우리가 중항공업 할빈항공기공업그룹 등 기업과 협력하게 되면서 빠른 발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2021년 흠화회사는 새로운 공장건물 건설에 투자, 더 선진적인 설비를 구입했다. 올해 회사의 생산 주문이 이미 년말까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년간 기업의 생산원가를 줄이는 일련의 개혁조치가 할빈경제기술개발구에서 선참으로 실행됐다. 작년에 설치된 ‘일처리 불만족’ 신고 창구는 군중들에게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갈등과 모순을 해소시켜 주었으며 잠재적인 행정 장벽을 없앴다.
지금까지 할빈경제기술개발구는 업무처리 단계를 하나로 단축하고 업무처리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였다. 혁신기업 신고신청 사항 온·오프라인 융합 접수 시스템은 루계로 2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불했다. 2021년 할빈경제기술개발구는 전 시 제3자 경영환경 전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철진 김선화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