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동북호림원에서는 현재 동북호랑이가 번식기에 접어들었다. 4월부터 지금까지 어미 호랑이 3 마리가 새끼 7 마리를 낳았다.
새로 태여난 아기호랑이 7 마리 중 수컷이 3마리, 암컷이 4마리인데 그중 5마리는 사육사가 인공으로 사육하고 있다.
흑룡강 동북호림원 고급 수의사 리대붕(李大鹏): 이들은 올해 두번째로 새끼를 낳았는데 어미 호랑이가 아직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세번째 새끼를 낳으면 아마 스스로 이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며 차츰 적응하게 될 것이다.
리대붕의 소개에 따르면 새끼호랑이들을 사육하는데는 세심한 보살핌이 따라가야 한다. 태여난 첫 주에는 3시간에 한번씩 분유를 먹여야 한다. 현재 리대붕은 아기호랑이들과 친해져서 매번 분유를 먹일 때마다 아기호랑이들은 환호하며 그의 몸우에 기어오른다.
흑룡강 동북호림원 고급 수의사 리대붕: 마치 자기 아이를 보살피는 것처럼 전반 과정에 섬세함이 필요하며 매우 힘들다. 하지만 한달이 넘었고 지금 이들의 성장세가 너무 좋아 오히려 기분이 좋다.
또 다른 2마리 새끼 호랑이의 어미는 두번째 출산임에도 불같은 성미이며 스스로 “새끼를 돌보려는” 고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들도 이미 태여났지만 1개월이 되였다.
흑룡강 동북호림원의 고급 수의사 리대붕: 새끼 호랑이들이 한살이 넘으면 호랑이의 활동구역에 풀어놓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야생 훈련과 포식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야외 생존능력을 점차 키워 하루빨리 호랑이를 산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기지에는 아직도 5 마리의 어미호랑이가 출산을 기다리고 있어 올해 번식기에는 도합 20여마리의 새끼호랑이가 태여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