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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량곡생산능력 향상해 국가 곡창 튼튼히 구축
//hljxinwen.dbw.cn  2022-05-06 11:02:00
 

  예로부터 "북대창"으로 불리고 있는 흑룡강성은 량곡 생산량이 이미 12년 련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실천을 모색, 콩 파종면적을 확대, 토지 위탁관리서비스를 전개...… 올해 흑룡강성은 계속해서 량곡 생산에 힘을 기울여 국가 식량 안전을 수호하는 "바닥짐" 역할을 충실히 살릴 것이다.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우쑤리강변의 북대황그룹 858농장 제6관리구의 재배농가 리서국 씨는 벌써 논밭에 나왔다.

  리서국 씨와 마찬가지로 흑룡강성 드넓은 흑토지에서 숱한 재배농가들이 농업생산에서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

  올해 흑룡강성은 계속해서 량곡 생산에 힘을 기울여 전 성 량곡작물 파종면적을 2021년 대비 23만 1,000무 이상 늘인 2억 185만무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량곡 총생산량을 1,500억근 이상으로 안정시킬 계획이다. 올해 흑룡강성 량곡 생산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콩 재배를 확대하고 배치를 개선

  베테랑 벼농사군 리서국 씨에게 올해 봄철농사는 유난히 새로운 체험이 되였다. 올해는 그가 논농사에서 밭농사로 바꾼 첫 해이기 때문이다.

  1998년부터 벼농사를 지어온 리서국 씨는 최근 몇년간 벼농사에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 몇년동안 지하수 과다 채취로 예전에는 2미터 깊이에 채 이르기도 전에 물이 보이던데서 지금은 6~7미터 깊이까지 내려가야 물을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리서국 씨가 말했다. 지난해 물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초기 투입이 많았다는 리서국 씨는 580무의 논의 소득이 10만원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음력설을 쇠기 바쁘게 농장 농업발전부 사업인원 변홍도 씨가 그를 찾아왔다. "농장이 올해는 '벼농사를 콩농사로 대체하는' 시범지역이 됐다"며 "국가에서 콩재배 확대를 호소하고 있으며 정책적 보조도 제공된다"라고 알려주면서 한랭지대 우물관개지역에 위치한 리서국 씨의 경작지를 밭으로 개조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러잖아도 걱정하고 있던 리서국 씨는 기운이 솟았다. 농장에서 통일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전간개조를 진행했다. 3월말 리서국 씨의 580무 수전에 대한 개조가 끝났다. 새 농기계 구입 보조금을 지급 받아 리서국 씨는 무경간 흡입식 파종기를 구입해 설비 성능 테스트까지 이미 끝냈으며, 농장에서 통일로 주문 구입한 종자와 화학비료도 모두 마련됐다.

  곽가용(郭家勇) 흑룡강성농업농촌청 재배업관리처 부처장은 "올해 흑룡강성은 일부 지하수 과다 채취 지역과 한랭지대 우물관개지역의 25만 무 경작지에 대해 논농사를 밭농사로, 벼농사를 콩농사로 바꾸는 시범을 탐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수전농사 생산량이 낮고 운영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점적으로 선택해 개조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삼강평원 지역에 집중되였다"며 "벼 생산의 안정도 확보하고 콩 재배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면서 현재 각지 개조임무를 완수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1월, 흑룡강성이《2022년 흑룡강성 대두 재배 확대 업무방안》을 발표, 대두 생산능력 향상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대두 재배면적을 확대하며 대두의 단위당 생산량 잠재력을 발굴하고 대두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했다. 농민들이 량곡을 재배하면서 손해를 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흑룡강성 재정은 10억원의 농업 관련 자금을 조달해 대두재배확대를 지원하는데 전문 사용했으며 옥수수와 대두에 대한 차별화 보조금 정책을 계속 실시해 대두 생산자에게 주는 보조금이 옥수수 생산자에게 주는 보조금보다 무당 200원 정도 높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곽가용 부처장은 올해 흑룡강성은 대두 파종면적을 2021년보다 1000만무 이상 증가한 6850만무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총생산량이 2021년보다 26억근 증가한 170억근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흑룡강성은 시장을 선도로 농민들이 재배구조를 조정하도록 적극 유도해 벼 재배면적을 안정시키고 옥수수 재배면적을 줄이며 대두 재배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재배구조를 최적화하는 목표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토지를 위탁관리해 원가 낮추고 효률 높여

  수화시 란서현 림강진에 위치한 위하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에서는 몇십대의 농기계를 줄세워놓고 농기계 조종사가 테스트하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었는데 장면이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농가가 토지를 우리에게 위탁하면 틈을 내여 외지로 나가 일할 수 있어요. 물론 우리도 꼭 농사를 잘 지어 그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두충보 전문합작사 리사장이 자신감에 넘쳐 말했다.

  두충보 리사장의 이런 저력은 최근년간 합작사에서 일어난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에 합작사는 줄곧 토지를 이전하는 방법으로 규모경영을 실현하였는데 토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자금압력이 갈수록 커지게 되였다. 2018년부터 합작사는 정부의 인도하에 발전구상을 바꾸어 새로운 농업서비스모델인 토지위탁관리를 시작했다.

  왕흥곤 란서현 농업농촌국 조사연구원은 "토지위탁관리는 최근에 나타난 일종 신형의 농업생산 사회화 서비스 방식으로 농민이 합작사 등 위탁관리 서비스조직과 계약을 맺어 위탁 비용을 지불한 후 위탁관리 서비스조직이 농업생산을 전개하고 정부가 감독 책임을 리행하며 생산된 식량을 농민의 소유로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충보 리사장은 "절약된 토지 이전 비용으로 량질의 농자재를 집중 구매할 수 있다"며 "농가와 비교할 때 우리는 규모 경영을 하는 조건을 갖추었기에 토지, 기계 등 생산요소를 통합해 과학적인 영농으로 좋은 곡물을 생산해 착한 가격에 팔 수 있는데 이는 원가를 낮추고 효익을 늘이며 합작사와 농가가 윈-윈을 실현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왕흥곤 씨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토지를 위탁관리기구에 맡기게 하려면 관건은 실리를 보아야 한다. 지난해 옥수수를 놓고보더라도 농민들이 자체 재배하였을 경우 원가가 무당 370원 가량이고 위탁관리비용은 무당 330원 가량이여서 무당 40원을 절약하였다. 합작사에서 과학 재배와 표준화 작업을 하여 무당 평균 100근 증산하여 13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장부 계산만 잘 하면 서비스를 선택하는 사람이 자연히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란서현의 전 과정 위탁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면적은 70만 4,000무로 2만 4,000호 농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올해 란서현은 전국 농업 사회화 서비스 혁신 시험현으로 확정되여 위탁관리면적을 120만무로 늘이게 되는데 그중 전 과정 사회화 서비스면적이 80만무에 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조헌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청장은 "지난해 흑룡강성은 신형 농업경영주체의 발전을 가속해 가족농장이 6만 2000개에 달했고 농업생산 전 과정 위탁관리 서비스 면적이 2042만무에 달했다"며 "2025년에는 농업 생산 전 과정 위탁관리 서비스 면적이 6000만무에 이르고 토지를 적정한 규모로 경영하는 비중이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응용해 지혜롭게 농사 짓는다

  따뜻한 환경속에서 벼모종들이 건실하게 자라고 있어 멀리 바라보노라면 연록색의 주단을 깔아놓은듯하며 생기가 넘친다. 이곳은 북대황그룹 건삼강국가농업과학기술단지의 벼모종 실험실이다.

  "설정온도 28도, 습도 20%, 조명강도 조절..." 장소파(张少波) 건삼강국가농업과학기술단지 부주임이 벽에 걸려있는 중앙통제스크린을 가볍게 터치하자 10여종의 벼모종이 새로운 실험을 맞이하게 되였다.

  "예년에는 육종 실험을 1년 중 반년 정도만 할 수 있고 겨울에 들어서면 기온이 내려가 실험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년초, 우리는 화중농업대학 원사작업소와 합작하여 인공기후실험실을 건설했는데 해남의 기후조건을 모의하여 일년 내내 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였다. 우리는 부동한 벼 품종의 량질 특성을 조합해 교잡육종 기술 실험을 진행하여 이곳 재배에 적합한 량질 벼를 선별하고 있다"고 장소파 씨는 말했다.

  농업현대화를 실현함에 있어서 량질 품종이 관건이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종자산업진흥행동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종자 원천의 "목을 조이는" 기술난제를 해결하여 량질 종자의 식량증산에 대한 잠재력을 한층 더 발굴하였다. 북대황그룹은 192개의 농작물 신품종을 심사 통과했으며 자주적으로 연구개발한 량질 벼품종의 보급면적이 1,000여만무에 달한다.

  "무인화 스마트 육모가 끝나면 무인 이앙기로 모내기를 시작하게 된다. 스마트 농업은 농사일의 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인력도 절약된다" 북대황그룹 칠성농장 제13 관리구의 재배호 손충(孙忠)씨는 얼마전 집에 새로 구입한 이앙기에 위성항법운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스마트화 육모는 농사의 좋은 시작이다. 칠성농장은 올해 1만 5000 무 경작지의 봄갈이, 파종, 관리, 수확에 이르는 전반 생산 과정을 무인화해 인건비를 40% 이상 절감하고 비료 사용량을 20% 이상 줄이며 곡물 생산량을 5% 이상 늘일 계획"이라고 주우(周宇) 칠성농장유한회사 부총경리가 말했다.

  "우리는 경작지 작업에 스마트 농기계를 보급, 응용하여 스마트 농기계의 발전으로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025년까지 26만 대의 트랙터, 수확기, 이앙기에 위치추적 단말기를 설치해 위치추적 정보를 전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왕수총(王守聪) 북대황농업개간그룹유한회사 당위 서기 겸 리사장이 말했다.

  스마트화 육종, 위성항법 응용, 농업상황 감시측정 …광활한 흑토지에서 스마트 농업기술은 한창 확장 응용되고 있으며 농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흑룡강성은 봄갈이, 파종, 관리, 수확에 이르는 전반 생산과정의 농업종합기계화 수준이 98%에 달하여 농업생산의 전반 과정 기계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했으며 농업과학기술의 진보 기여률은 69%에 달하여 전국보다 9%포인트 높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 김철진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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