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광위(广维)창의디자인유한회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에 에너지를 부여한다’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할빈 창의 문화 산업에 종사한지 10여년이 된 광위회사는 줄곧 창의를 발전의 제1생산력으로 여겨왔다. 회의 창시자인 주양(周杨)은 “우리가 흑룡강 농산물 시장을 개척함에 있어 아이디어가 좋고 판매가 잘되여야 소비자들이 사려고 한다”며 “디자인마다 수많은 ‘브레인스토밍(头脑风暴)’을 해서 브랜드 특색을 충분히 발굴하면서 브랜드의 상업적인 가치를 최대로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의디자인 산업은 세계경제에서 전망이 가장 밝고 활력이 가장 넘치는 산업 중 하나로 실물경제를 발전시키는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북경, 상해, 심천, 무한 등 4개 도시가 유네스코로부터 ‘디자인의 도시’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중국 동북지역의 중요한 로후공업기지로서 흑룡강성은 창의디자인 산업을 매우 중시하고 최근 창의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첫 계획 문건인 '흑룡강성 창의디자인 산업 발전 전문 계획(2022-2030년)'을 출범했다.
흑룡강성은 창의디자인 산업 발전에서 어느 정도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은 창의 디자인 자원이 풍부하고 산업 발전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창의디자인 산업을 발전하는 일정한 기초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흑룡강성은 창의디자인 산업을 시작하는 시기가 다소 늦어 다른 성에 비해 뒤처진 상황이다.
담우굉(谭宇宏) 흑룡강성위 선전부 상무부부장은 “흑룡강성은 ‘창의디자인+’전략을 통해 록색식품, 빙설운동 레저제품, 고급 장비, 바이오의약, 애니메이션 및 짧은 동영상 등 10개 중점 분야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대위(何大为) 흑룡강성 문화 및 관광청 부청장은 “흑룡강성의 자금보조 정책은 전국 평균 수준 또는 그 이상에 달한다”며 “고정자산 대출 100만원 이상을 신청하면 3년간 련속 최대 대출액으로 해마다 100만원 대출 리자를 지원할 것이며 소자본·령세 창의 디자인 기업이 정책 배당금을 조기에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도 바꿨다”고 전했다.
하 부청장은 또 매우 성의 있는 정책을 내놓았고 세금, 인재, 금융 등 정책을 협력해 꼭 기업을 크게 육성하고 잘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