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할빈, 최고 기온이 15도에 달했고 송화강 북안에 총 35억원이 투입된 할빈빙설대세계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가 착공돼 타워크레인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근로자들이 오가는 등 분주한 모습이였다.
라흔(罗昕) 할빈빙설대세계주식유한회사 부총경리는 “기업 수입의 95% 이상을 겨울 입장료에 의존해 왔는데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 혁신해야 한다”며 “할빈빙설대세계는 증자 방식으로 할빈융창문화관광산업유한회사를 도입해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이 함께 협력해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라흔 부총경리는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는 빙설관광의 계절적 제한을 타파하여 빙설산업 사슬을 연장하고 산업경영방식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흑룡강성은 중국 최고의 빙설자원으로 평가받았으며 빙설대세계, 중국 설향 등 관광지가 국내외에 유명하지만 매년 빙설이 녹은 후 관광객 수, 관광수입 등이 크게 줄어든다.
최근년간 흑룡강성은 빙설경제발전을 강력하게 계획, 추진하고 끊임없이 빙설관광계절의 제한을 타파하여 빙설산업의 사슬을 연장하고 산업 경영방식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국내 최대 빙설장비 제조업체인 치치할 흑룡국제빙설장비유한회사는 개혁과 혁신에 힘입어 디지털 스케이트 생산라인에서 매년 300만컬레의 스케이트를 생산할 수 있으며 과거 100명의 직원이 완성해야 했던 스케이트 생산임무를 지금은 8명의 직원이 완성할 수 있다.
흑룡성은 북경 동계올림픽의 동풍을 빌어 상하류로 산업을 확장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유에서 더 우수한 제품을 창조하고 있으며 현재 이미 케이블카, 제설기 등 제품을 위주로 하는 빙설장 장비와 스케이트, 스노보드, 스키복, 스키화, 빙상오락기자재 등 제품을 위주로 하는 빙설스포츠기자재 2대 제조체계를 형성했다.
최근 흑룡강은 《흑룡강성 빙설경제 발전계획 (2022~2030년)》을 제정해 빙설스포츠, 빙설문화, 빙설장비, 빙설관광 “4대 산업”의 전반 산업사슬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제품 서비스를 적극 혁신해 빙설경제체계를 발전시킬 것을 제기했다.
흑룡강성의 적지않은 업계 관계자들은 “빙설이 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빙설경제의 전반 산업사슬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갈수록 치렬해지는 국내외 경쟁에 맞서 개혁과 끊임없는 자체 돌파가 관건이며 ‘사계절 빙설’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식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표시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