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수들의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시청자들 안방 뜨겁게 달궜다
2022년 연변대중음악협회 온라인 라이브콘서트 <봄날의 기다림—연변, 화이팅!>이 4월 1일 저녁 8시, 연변라지오조선어뉴스종합방송과 틱톡에서 동시에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이 힘든 전염병시기 ‘안방 1렬’을 즐겼다.
준엄한 전염병 형세에서 방역사업 최전방에 뛰여들어 힘든 역경을 헤쳐가고 있는 의료일군들과 지원자들을 응원하는 것을 취지로 조직된 이번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는 전국 각 지에 있는 조선족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조직된 자선음악회로 가수들 뿐만 아니라 총기획로부터 홍보, 영상물제작 등 공연 관련 모든 과정이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되였는데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고향 방역사업을 지원하는데 기부하게 된다.
1, 2부로 나뉘여 약 두시간 분량으로 진행된 이날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는 김은연, 박형준, 리진화, 변강, 함미자, 류철석, 량춘화, 허광, 구련옥 등 9명 조선족 가수들이 출연했고 연변조선어라지오방송 최명옥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가수들과 근황의 및 곡소개로 토크콘서트를 매끄럽게 이어갔다.
노래 <우리가 가는 길>로 서막을 연 콘서트는 전염병시기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응원가와 흘러간 연변노래 <내고향 오솔길>, <산간의 봄은 좋아>, <해바라기>등 노래를 번갈아 선보여 팬들의 선물세례와 응원을 받았으며 틱톡 라이브 단체전 성내순위 1위, 전국순위 23위를 기록했다.
이날 콘서트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댓글자막으로 “2회도 만들어주세요”, “고향이 너무 그리웠는데 이런 공연 선보여서 너무 고맙습니다”, “귀호강 했네요. 연변음악 화이팅!”하면서 앞다투어 열띤 응원을 보냈으며 가수들도 머리위에 하트를 그려내 팬들과의 매끄러운 소통으로 정채로운 공연을 이끌어갔다. 끝으로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이끌었던 리진화 가수의 ‘붉은해 변강 비추네’를 다시 한번 앵콜곡으로 열창하며 막을 내렸다.
주최측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2019년 8월에 설립된 연변대중음악협회는 연변과 중국 조선족 대중음악인들을 위주로 이루어진 협회로 연변의 대중음악을 널리 선전하고 발전시키며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또 한 이 협회는 설립후 몇차례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하였는데 향후 이러한 음악회를 조직하여 기성세대 가수 뿐만아니라 신인가수들의 새로운 작품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