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원을 통해 현지 정부 해당 부문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일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홍도개발구 사회구역을 찾아 가치가 3만여원 되는 수입산 음료를 전해주고 방역일군들의 로고에 경의를 표했다. 홍도개발구 사회구역 책임자들은 “방역일선을 후원해 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의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향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대표들은 홍도개발구 사회구역 책임자들에게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고 “조선족 단체와 청도는 함께 발전해가야 하는 공동체”라고 전했다.
일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성양지회 역시 성양구적십자협회를 통해 하투사회구역에 10만장의 마스크를 전달, 이들의 사적은 바로 성양텔레비죤방송국 뉴스 프로그램에서 보도됐다.
지난 30년간 청도조선족단체들에서는 해마다 공익사업에 많은 후원을 했지만 현지 정부를 거치지 않고 후원하다보니 조선족 단체들의 미담은 조선족사회에서만 전해지는 경우가 보편적이였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직능 부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지원을 함에 따라 조선족 단체와 정부 해당 부문간의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형성됐고 이에 따라 조선족들의 활동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청도의 한 조선족 유지인사는 “정부와의 밀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민족사회가 탄탄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현지 정부에 주동적으로 다가가려는 마인드가 십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