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수고하십니다.”
27일 아침 5시, 연길시 하남가두 당사업위원회 서기 김철국이 관할구역내 각 소구역 입구 방역초소를 돌아보면서 일터를 지키고 있는 사업일군들을 위문하고 있다.
“사업일군들이 련속 근무로 피로가 많이 쌓였답니다. 어려운 고비인데 힘이라도 되게 누구보다도 먼저 이분들을 찾아가 아침인사를 해야지요.”
김철국은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전개된 이래 하남가두에서는 관할구역내 각 소구역 입구에 당원선봉초소를 세워 주민들의 출입을 관리하고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국이 하남가두의 12개 사회구역을 돌아보고 사무실에 돌아오니 어느덧 아침 7시이다.
이제부터 그의 하루 업무는 정식으로 시작된다.
28일부터 연길시에서 부분적 영업장소가 경영을 회복하게 되고 영업장소 종업원들이 매일 핵산검사를 받아야 하기에 하남가두에서는 영업종사자들이 핵산검사를 받는 데 편리하도록 다섯곳에 핵산검사샘플채집장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김철국은 핵산검사 샘플채집장소의 인원배치, 물자공급을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그나마 일과가 상대적으로 느슨한편입니다.” 김철국의 동사자에 따르면 연길시에서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전개된 이래 김철국은 항상 하남가두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의 최전선에서 지휘하면서 솔선수범역할을 발휘했다고 한다. 특히 관할구역내의 두 소구역에서 확진병례가 발견되였을 때 김철국은 가장 빠른 시간에 현장에 도착하여 공안, 위생건강, 사회구역 사업일군을 조률해 질서를 유지하고 인원관리와 현장인도를 강화함과 아울러 주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번 전 시적으로 세차례의 전원 핵산검사를 련일 추진할 때 그는 매일 40여곳의 샘플채취장소를 돌면서 현장질서를 검사해야 했고 기타 방역사업까지 꼼꼼히 살피고 배치하고 검사하느라면 새벽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오후 2시, 김철국은 가두내 한 봉쇄구역을 찾아가 구역내의 소독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책임자에게서 상황회보를 청취한 후 소독인원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개인방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봉쇄구역 격리인원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위로도 해주고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도 물었다…
오후 3시, 김철국의 발길은 28일부터 운영될 아리랑미식거리에 설치하게 되는 샘플채취장소로 향해졌다. 이제부터는 부분적 경영업체들의 영업재개를 위해 가두 여러 구역에 세우는 핵산검사 샘플채취장소의 구조물 설치 작업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것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