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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겨보는 약자의 의미
//hljxinwen.dbw.cn  2022-03-25 11:11:03

  지난 3월 13일, 중국에서 개최하는 또 한차례의 장애인체육성회가 인심을 격동시키는 9일간의 ‘자존, 자강, 자신감을 남김없이 구현한 대결을 마무리 짓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세계 총인구의 15%를 차지하는 장애인은 운명을 함께 하는 인류운명공동체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하기에 장애인올림픽은 올림픽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올림픽이 끝 나는 대로 뒤이어 펼쳐치게 된다.

  북경동계패럴림픽에는 46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도합 600명 장애인선수가 6개 큰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었다. 600명 장애인선수는 전세계 12억 장애인을 대표해 자신들이 4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과시해 관중들과 시청자들 속에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북경동계패럴림픽 중국대표단은 총 217명으로 구성되였는데 그중 운동원수는 96명으로 전부 6개 큰 종목과 73개 작은 종목에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을 펼쳐보였다.

  “노력하기만 하면 그만큼 성과를 이루게 되고 아름다운 꿈은 언제든 현실로 되기 마련이다.”는 확고한 신념을 안은 중국대표단의 선수들은 간고한 시련을 겪으면서 끝내는 금메달 18매, 은메달 20매, 동메달 23매 총 61매 메달수로 메달 랭킹1위를 차지하는 최대의 승리를 안아왔다.

  TV를 마주하고 매일 진행하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저도 몰래 매 종목에서 겨루는 운동원들은 비록 장애인들이지만 그들은 절대로 ‘약자’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겨보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8600만에 달하는 장애인이 있다. 그들은 비록 몸은 불구이지만 당과 정부 그리고 전사회의 배려하에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사회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바로 북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이를 실증해주었다.

  류몽도는 남자바이애슬론스키경기에서 30분 37초 7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8일에 있은 스프린트스키좌식경기에서 또 최고의 수상대에 오르는 영광을 지니였다.

  지체장애인 류몽도는 14살부터 노르딕스키와 바이애슬론스키 운동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 전국 제10회장애인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매를 따냈고 2021년 전국 제11회 장애인경기에서 또 금메달 3매를 따냈다. 이어 2021년 폴란드서 열린 구라파컵경기에서는 또 은메달 3매를 따냈다.

  그 순간, 나의 머리속에는 그들의 경기에는 패자가 없이 그저 승자 뿐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며 진정한 강자는 올림픽에 참가한 600명 운동원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화면1: 바이애슬론스키선수 왕약. 그는 시력장애인이다. 하지만 스키장활주로를 누벼가는 그의 날랜 몸놀림은 그 누구도 그가 시력장애인이라고 여길 수 없었다. 경기를 마치 고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관중과 시청자들을 향해 “나 자신은 비록 세계를 볼 수 없으나 세계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였다.

  화면2: 바이애슬론스키선수 류자욱. 두 다리가 장애인 그는 좌식스키에 앉아 경기를 했다. 아슬아슬하게 스키장을 질주하는 모습, 숙련된 몸동작에 이어 때로는 굽인돌이를, 때로는 직선코스를, 때로는 가파로운 코스를 그렇듯 날렵하게 미끌어 종당에는 금메달 1매, 동메달 1매를 따냈다. 승리의 성취감에 젖어 그는 “온갖 좌절과 시련이 오늘의 나를 키워주었다.”고 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화면3: 알파인스키선수 장몽추. 왼팔장애인이다. 한팔로 고산스키장을 미끌며 신체의 균형을 잡는다는 게 얼마나 큰 도전이겠는가? 하지만 그는 끊임없는 노력과 시련을 이겨가면서 올림픽선수의 일원으로 자신의 빛을 발산해 경기에서 금메달 2매 은메달 2매를 따내는 출중한 성과를 이루었다. “오로지 노력하기만 한다면 그만큼 성과를 이루게 된다는 리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싶을 따름이다.”는 그의 말은 우리 모두에게 사색의 여운을 남기는 말이라 하겠다.

  화면4: 이른바 두뇌를 회전시킨다는 컬링, 스웨리예팀과의 결승전에서 중국의 컬링대표팀 선수들은 다양한 작전구상으로 두뇌의 회전을 좋게 이끌면서 상대팀과의 심리전에서 오는 긴장감을 극복하고 책임감을 발휘해 왕해도의 치명적인 스톤을 미끄러뜨리며 8:3의 점수를 땄다.제8라운드가 남은 상황에서 스웨리예팀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우리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올림픽정신을 과시했다. 2018년 한국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승을 따낸 뒤를 이어 2022년 북경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 또 우승을 따내자 휠체어컬링선수 염탁은 왼팔을 하늘높이 쳐들고 “내가 할 수 있다면 그 누구든지 다 해낼 수 있다!”라고 소리쳐 웨쳤다.

  화면5: 중국장애인아이스하키팀의 유일한 녀선수 우정. 그는 8일 오후 체코팀과의 경기 제2라운드와 제3라운드에 출전했다. 그날이 마침 3.8절이라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축복과 꽃다발을 받았다. “내가 하키장에서 대결을 벌린다는 건 모든 장애인녀성들도 체육운동에 참여할 수 있고 국제경기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동계패럴림픽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중국장애인아이스하키팀은 출중한 컨디션에 힘입어 동메달을 걸게 되였다.

  정신력의 강자!투지력의 강자!미래에 대한 희망, 용기로 충만된 강자! 이것이 이른바 ‘약자’로 취급받는 장애인에 대한 의미를 또다시 되새겨보는 필자의 마음이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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