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사 준비에 바쁜 흑룡강성 수화시의 많은 재배농가는 며칠동안 눈을 치우고 하우스를 만들고 농용물자를 조달하고 농기계를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봄철농업생산 붐을 일으키고 있다.
수화시 수릉현 상집진 보전촌(绥化市绥棱县上集镇宝田村)의 벼하우스 육모기지에서 재배농가들이 최근 날씨가 맑고 기온이 회복되는 유리한 시기를 포착하고 인력과 제설차를 동원해 제설, 하우스 조성 작업을 전개하여 농망기 주도권을 쟁취하고 다음 농사단계인 육모작업을 위한 사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육모 하우스 200 채의 제설작업과 하우스 조성 작업을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봄철농업생산을 준비하는 가운데 일부 농업 관련 기업들도 생산진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동시(肇东市)의 한 화학비료 생산 작업장 내에서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기업들은 한창 봄철농업생산을 위해 비축해둔 각종 농업생산물자를 운송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수화시는 봄철생산에 필요한 농업생산물자 공급이 비교적 충족하며 봄철농업생산 준비에 필요한 자금은 119억 1,000만원으로 이미 96억 4,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 상황이다. 필요한 농작물 종자는 13만 3,000톤으로 이미 5만 3,000톤을 조달했다. 47만 8,500대의 농기계 중 30만 4,900대를 점검보수했다.
현재 흑룡강성 각지에서는 미리 서둘러 봄철 농업생산준비를 질서있게 추진하여 조기 가동, 높은 기준, 질적 보장의 량호한 태세를 보이고 있다. 흑룡강성 봄철 농업생산준비 자금 조달률은 이미 70%를 초과했고 농기계 점검보수률은 거의 60%에 달했으며 종자, 비료, 약품 등 각종 농용물자들도 속속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