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동계올림픽이 원만히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 다채롭고 멋진 경기는 관중들이 빙설스포츠의 매력을 느껴보는 동시에 빙설스포츠에 참여하려는 열정을 높여주었다.
동계올림픽이 빙설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을 뿐만아니라 빙설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스키복, 스키, 스케이트를 마련해 스키장과 빙장에 나서고 있다. 빙설 스포츠가 빙장과 스키장에 인기와 활력을 가져다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주변 향촌 주민들의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
막하시 북극성광장
검은 눈, 커다란 웃는 얼굴, 둥실둥실한 몸집...흑룡강성 막하시 북극촌의 민박 ‘눈사람 나무집’ 앞에 세워둔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를 흉내 내여 만든 귀여운 눈 사람이 길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북쪽’을 찾고 ‘추위’를 쫓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민박집 주인 사서연(史瑞娟)씨가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여러 민박집과 음식점의 주차장에 자가용이 꽉 들어찼다”고 하면서 “동계올림픽이 천리 밖 농촌마을의 인기를 이토록 이끌어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북극촌은 우리 나라 최북단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올해 동계올림픽 개최에 발을 맞춰 마을에 스키, 컬링 등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여러 가지 오락종목을 늘였는데 풍경구의 인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서연 씨는 올해 마을의 300여개 민박과 100여개 음식점 장사가 모두 불티났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이 일으킨 빙설스포츠 열기는 북방 뿐만아니라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메이퇀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 기간 광동, 강서, 상해, 중경, 운남 등 지의 빙설류 장소 온라인 방문이 2019년 동기 대비 모두 평균 100% 이상 증가하였다. 그중 ‘희설락원’과 ‘빙설 카니발’등 키워드의 검색률은 2019년 동기 대비 642% 증가했다.
출처:오로라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