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English ·Партнеры ·
 
전체기사  |  흑룡강  |  정치  |  경제  |  사회  |  동포사회  |  국제  |  진달래 작가방  |  톱 기사  |  사설·칼럼  |  기획·특집 PDF 지면보기 | 흑룡강신문 구독신청
您当前的位置 : 조선어 > 문화 > 뉴스
호랑이 토템 숭배를 보여주는 진귀한 유물
//hljxinwen.dbw.cn  2022-02-15 14:13:44

  강서(江西)성박물관의 전시실에는 선진(先秦) 시대 청동으로 제작된 세계 최대의 ‘상대 복조쌍미청동호(商代福鳥雙尾青銅虎)’가 소장돼 있다. 1989년 신간(新干)현에 위치한 대양주(大洋洲) 상(商)대 무덤에서 출토된 특이한 모양의 이 유물은 상대 청동 예술의 걸작으로 3000여 년 전의 호랑이 토템 숭배를 보여준다.

  꼬리 두 개가 둥글게 말려 있고 등에는 작은 새를 업고 있는 형상의 유물은 길이 53.5cm, 높이 25.5cm, 무게 6.2kg이다. 모양이 독특하고 몸집이 큰 호랑이의 몸에는 문양이 장식돼 있으며, 늠름하고 용맹한 호랑이의 힘찬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호랑이는 신성한 존재이자 숭상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는데 유물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잘 표현돼 있다.

  중국은 아득한 옛날부터 호랑이를 숭배해 왔다. 강서성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하남(河南)성 복양(濮陽)의 6000여 년 전 앙소문화[仰韶文化: 중국 황하(黃河) 중류 지역에서 존속했던 신석기 문화]의 무덤 안에는 주술사 좌우 량측에 조개껍데기 더미로 만든 호랑이와 룡이 있는데 이는 주술사가 룡과 호랑이를 타고 천지를 다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000여 년 전 강소(江蘇)성과 절강(浙江)성 지역 량저문화(良渚文化: 중국 신석기문화 유적지의 하나)의 옥기(玉器) 위에는 주술사가 호랑이를 타고 접신하는 장면을 나타내는 선인이 호랑이를 타고 다닌다는 도안이 새겨져 있다.

  상대 청동기 위의 호랑이 무늬는 남쪽 지방에서 많이 출현한다. 이 가운데 신간현 대양주 청동기 위의 호랑이 무늬가 가장 집중적이다. 특히 복조쌍미청동호는 감탄사를 자아내는 기물(器物)로 ‘호왕(虎王)’으로 불린다. 이는 상대 청동 문화 중에 독특한 호랑이 숭배가 형성됐으며, 호랑이는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물 역할을 했다는 것을 설명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왕남

· 2차 ‘쌍일류’ 명부 발표, 흑룡강 4개 대학 입선
· RCEP 실시 첫 달, 흑룡강성 1800만원 수출화물 혜택 누려
· 운남 곤명, 튤립 봄맞아 개화
· 전국 각지, 다채로운 행사로 정월 대보름 맞이
· 관광객, ‘빙둔둔’을 손수 제작… 더욱 의미있는 려행길!
· 할빈철도국 봄철 농사준비 위한 "록색통로" 개통
· 합비(哈飞)항공공업주식유한회사, 임인년 첫 비행 완성
· 천년 옛마을의 정월 대보름 맞이
· 외교부: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 정상적으로 운영
· 정월대보름 맞이 다양한 민속행사
회사소개   |   신문구독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편집기자채용   |   저작권규약
주소: 중국 흑룡강성 할빈시 남강구 한수로 333호(中国 黑龙江省 哈尔滨市 南岗区 汉水路333号)
Tel:+86-451-87116814 | 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许可证:黑字第00087号
(黑ICP备10202397号) | Copyright@hljxinwen.c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