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 장기동호인들 사이의 친선을 도모하고 뉴대를 강화하며 민속장기의 전승과 보급에 취지를 둔 ‘기림컵' 연변조선족장기대회가 2월 10일 연길에서 있었다.
이번 장기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장기협회와 연변대학AMP총동문회에서 주관했으며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의 협조와 연길기림병원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100여명 장기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는 80여세였고 최년소 선수는 13세였다.
경기는 프로조와 아마추어조로 나뉘여 진행되였는데 긴장한 대국을 거쳐 최종 프로조에서는 김일이 우승을 따내고 황진호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리세민이 3등을 차지하였다. 아마추어조에서는 박철이 우승을 따내고 김춘곡이 준우승, 김춘길이 3등을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연변대학AMP총동문회 리덕봉회장은 중국조선족 민속전통문화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해마다 다양하고 유익한 민속전통문화행사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장기대회를 후원한 연길기림병원 원장 김춘영은 다년래 중국조선족 민족문화발전에 물심량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을뿐만아니라 장애인,고아, 빈곤호 등 약소군체들에 대한 의료봉사와 애심공익사업에도 앞장서 환영을 받고 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