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길시 조양천진 광석촌에 자리잡은 연변아라리식품유한회사(이하 아라리식품)의 식품제조 라인에서 종업원들이 주문이 들어온 물량을 맞추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옥수수국수, 메밀국수 등 잡곡국수 생산을 위주로 하는 아라리식품은 년간 생산액이 1500만원에 달하는 주급 선두기업이다. 제품은 주내에서 판매되는외에 국외로는 한국, 미국, 일본, 조선, 로씨야 등 나라들에 수출되고 국내로는 북경, 상해, 심천, 청도 등 곳에 판매되고 있다. 년간 수출액은 900만원에 달한다.
“2004년에 설립된 아라리식품은 연구, 개발, 생산, 판매를 일체화한 현대화 식품기업이다. 2013년에 1500만원을 투입하여 현대화 표준 공장을 건설했고 현재 공장의 년간 생산액은 1500만원, 년간 생산량은 1500톤이다.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시장판로도 넓어진 터라 현재의 생산능력으로는 늘어난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래년에 생산라인을 증가할 계획이고 생산라인이 확충된 후 년간 생산액은 3000만원, 년간 생산량은 3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30일에 만난 아라리식품 부총경리 한란희(36세)가 이같이 회사에 대해 소개했다.
아라리식품에서는 설립 초기부터 ‘뛰여난 품질로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자.’는 경영방침을 견지하였고 새 제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생산하는 제품들로는 100% 순 옥수수국수, 100% 순 메밀국수, 100% 순 귀밀국수 등이 있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생산설비를 자주적으로 연구,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이에 대한 기술은 국가전매특허를 취득한 상태이다.
김선숙 총경리(68세)는 “우리 민족의 국수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중시하는 현시대의 음식문화는 정제된 알곡보다 잡곡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고 잡곡국수를 만드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순 쌀로, 순 잡곡으로 국수맛을 살리고 건강식품, 영양식품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아라리표 국수는 식자재 원유의 맛과 독특한 영양을 보존했을 뿐만 아니라 화학첨가제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오염이 없는 천연적인 건강식품이다. 현유의 설비우세, 기술우세를 적극 발휘하여 고객들의 건강과 장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수 품질 관리에 대해 한란희는 “국수맛의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재료의 품종이 좋아야 한다. 모든 옥수수가 다 국수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게 아니고 쫄깃쫄깃한 맛을 낼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또 하나는 기계의 역할도 사뭇 중요하다. 설비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여러 품종의 잡곡국수를 만들 수 있는 성숙된 기술조건과 생산라인을 갖추었다. 현재 ‘ISO9001질량관리체계인증’, ‘HACCP질량관리체계인증’, ‘미국 식품약품관리국 FDA인증’을 받은 상태이다.”고 터놓았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