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중국조선족장기협회 주관, 월드옥타 길림지회와 길림시조선족장기협회 추진위원회 (위원장:전경업)의 공동주최하에 길림시 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 길림시 조선족 장기애호가 20여명이 맞대결을 펼쳤다.
전경업은 조선족 장기는 우리민족의 오랜 전통이며 독특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심양, 연변, 할빈 등 지역 조선족 장기 애호가들이 이미 여러차례 국제 장기시합에 참석해 좋은성적을 따내여 중국조선족장기협회의 위상을 높여 주었다고 했다.
또 지역별 조선족장기협회가 수십개 설립 되었지만 조선족 산재지역 특히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집거하고 있는 길림시에서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조선족 장기가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조선족장기협회 리성국 총재와 유승재 회장, 그리고 조선족장기협회 원로들의 관심과 협조에 힘입어 2020년에 길림시 조선족장기협회를 설립하려고 했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차일피일 미루어지게 되였다. 그러던 중 지난 년말, 참가자 범위의 한계가 있었지만 길림시 일부 조선족장기애호가들이 동원된 가운데 첫 조선족장기 시합이 펼쳐졌다.
길림시 20여명 장기애호가들의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대결끝에 1등은 량명덕이, 2등은 김응광이, 3등은 장성광이 거머쥐였다.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향후 빠른 시일 내에 길림시조선족장기협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모았고, 앞으로 조선족장기시합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길림시 조선족 첫 장기시합의 원만한 진행 및 길림시조선족장기협회 설립 추진에 월드옥타 길림지회 배철훈 명예회장, 정문화 지회장이 물심량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