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금사강 백학탄수력발전소 10호 설비가 총 조립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세계 최대 건설 규모, 최고 기술 난이도를 기록하는 이 수력발전공사에서 할빈전기그룹유한회사는 100만킬로와트의 수력발전설비의 여러가지 세계적인 기술 장벽을 허물고 우리나라 첨단장비제조의 중대한 돌파를 실현했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초의 '화룡1호' 원자력발전설비인 복건복청(福建福清) 원자력발전5호설비가 상업운행에 들어갔다. 할빈전기그룹은 여러가지 중요한 원자력발전기술을 공략하여 '화룡1호' 세계 첫 원자력발전설비에 핵심 동력을 제공했다.
할빈전기그룹은 발전설비제조업분야에 깊이 파고들어 창사 70년동안 200여가지 '새 중국 1위'를 창조했으며 발전설비 루계 생산량이 4억 6천만킬로와트를 기록했다. 10월말까지 할빈전기그룹 공업총생산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6.4% 성장했고 발전설비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34% 성장했다.
할빈전기그룹의 개혁 발전은 흑룡강 로후공업기지 진흥 발전의 축소판이다. 로후공업기지로서 흑룡강은 공업의 발전으로 눈부셨던 곳이다. 하지만 장기간 체제적, 구조적 모순이 쌓여 흑룡강의 발전은 새로운 어려움과 시련을 겪기도 했다.
2016년 5월, 습근평 총서기가 흑룡강성을 고찰하고 조사연구하면서 “흑룡강은 발전방식전환과 산업구조조정 임무가 막중하다”며 “산업구조를 최적화해 ‘전통산업’을 개조하고 업그레이드시키며, ‘자원개발산업’을 깊이 발굴하고 ‘신흥산업’을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체제와 기제을 적극 보완하고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며 혁신과 창업을 적극 격려하면서 흑룡강성은 공급측구조개혁의 강도를 높여 산업구조조정과 최적화의 발걸음을 서둘렀다. "13.5"기간 흑룡강 제조업 증가치는 년평균 5.1% 증가해 계획 목표보다 2.1%포인트 높았다.
흑룡강성당위 주요 책임자는 "새로운 력사의 출발점에 서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지시 정신을 명기하고 새로운 발전리념을 전면적으로 관철하여 더 높은 품질, 더 좋은 효과, 더 좋은 구조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한 새로운 진흥발전의 길을 걸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14.5”계획을 위해 매진하면서 흑룡강은 "3편의 큰 문장"을 잘 “짓기” 위해 장점을 더욱 잘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며 산업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통산업을 개조 업그레이드하여 국유기업이 더욱 큰 활력을 발산하도록
올해 앞 3분기, 중국일중그룹유한회사의 각종 경제지표가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해 리윤총액이 11억 500만원을 실현했으며 지난해 동기대비 38.1% 성장했다.
류명충 중국일중 회장은 "한편으로는 개혁을 틀어쥐고 과거 생산을 중심으로 하던 관리체제를 바꿔 마케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기제를 확립하는 동시에 로동, 인사, 분배 ‘3가지 제도’의 개혁을 심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혁신을 틀어쥐고 5년간 연구개발 투입이 년평균 동기대비 32.9%씩 증가했다"라고 소개했다.
공업기업의 기술개조와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산업사슬의 경쟁 우세를 높여 일련의전통산업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을 꾸준히 증강했다. 흑룡강 장비공업 증가치가 규모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의 6.8%에서 2020년 12%로 제고되고, 올해 앞3분기 흑룡강 규모이상 공업, 장비제조업의 증가치는 각각 10.1%, 15.5% 증가했다.
--'자원개발산업'을 깊이 발굴해 전통우세산업사슬의 하향 연장을 실현
중국석유대경석유화학정유공장 지능화제어실 내에서 상압감압련합작업장 곽동승(郭东升) 주임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원유를 상압감압장치를 통해 가스, 석정(石脑油) 등으로 분리시키고 다시 2차 정밀화 가공을 거쳐 프로필렌(丙烯), 액체탄화수소(液态烃) 등 기초 화학공업원료를 생산해낸다"라고 설명했다.
대경석유화학은 “규모는 크지만 능률은 낮고, 화학공업 상하위 산업이 맞물리지 않는” 등 문제를 적극 해결해 지난해 10월 정유 구조조정 및 전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전면 가동했다. 왕일민(王一民) 중국석유 대경석유화학회사 총경리는 "대형 정유 프로젝트가 '석유자원의 화학제품화’ 산업사슬의 연장을 통해 매년 120만톤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더 제공하고 판매수입을 159억원 더 올릴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흑룡강성정부 주요 책임자는 "전 성에서 규모이상의 '자원개발산업' 기업 1800여개를 정리해냈는데 석유, 석탄, 식량 등 분야에 주로 집중되여 있다”며 “'석유자원의 화학제품화(油头化尾)', '석탄의 전기화(煤头电尾)', '량곡의 식품화 정밀가공(粮头食尾)' 등을 중점으로 정밀가공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산업사슬을 확장하고 가치사슬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흥산업'을 육성하여 진흥발전의 새 동력 자극
지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붓을 쥔 로봇팔이 한획 한획 '복'자를 그려나가고 짐을 적재한 이동로봇이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로선을 설정하고 제때에 장애물을 피해다닌다…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주식유한회사 전시장에서는 수십종의 스마트 장비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왕홍파(王洪波)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주식유한회사 집행 총재는 "우리 성 내 대학교의 과학기술자원을 바탕으로 정부와 산학연(产学研)의 심층융합방식으로 로봇 및 관련 스마트장비 분야의 기술연구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현재 그룹의 과학연구인재대오가 1,200명이 넘고 1,300여개의 특허를 취득했다”라고 소개했다.
흑룡강은 혁신구동전략의 관철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과학기술성과의 고품질 전환과 지역 혁신발전수단건설 '2대 행동'을 실시하고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과학기술형 기업 3년행동계획'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전 사회적으로 연구개발 투입 향상과 중점 분야 핵심기술 공략 '2대 공략전'을 중점적으로 전개했다… 흑룡강성 과학기술청 책임자는 "현재 전 성에 새로 등록 설립한 과학기술형 기업이 4만개가 넘고 하이테크 기업 총수는 1,932개에 달하며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업종이 집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