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흑룡강성정부 신문판공실이 뉴스브리핑을 마련했다. 브리핑에서 왕조헌(王兆宪) 성당위 농촌사무판공실 주임, 농업농촌청 청장이 "추수 생산 책임을 확실히 짊어지고 량곡을 거둬들여 국가 식량안전 수호의 '바닥짐'역할을 잘하자"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를 했다. 그런 뒤 왕조헌 주임은 방해도(庞海涛) 성 농업농촌청 부청장과 함께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조헌 주임은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량곡생산을 잘 틀어쥐는 것은 중대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성은 량곡생산을 확실히 틀어쥘데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지시정신을 깊이있게 관철 리행해 국가식량안전을 수호해야 하는 정치적 책임을 확실히 짊어지고 식량안전에 대한 당과 정부의 공동 책임요구를 엄격히 관철하면서 계절마다 단계마다 량곡생산을 차근차근 추진해왔다"며 "고품질 농사 준비, 고표준 봄갈이, 정밀화 전간관리 그리고 전 과정 재해 방지와 감소를 통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발생상황과 농업물자가격 상승, 일부 지역의 가뭄과 장마 등 불리한 요소의 영향을 모두 이겨내고, 량곡생산에서 18년 련속 풍년을 이루어냈으며 량곡 총생산량이 또 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해 추수의 전반적 형세를 보면 첫째, 중시도가 높고 둘째, 추수진도가 빠르며 셋째, 훌륭한 서비스를 따라세운 등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 "10.1"국경절 이후 각급 농업농촌부문의 간부들은 줄곧 일선에서 농민들을 이끌고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면서 날씨가 좋은 시기를 놓칠세라 서둘러 수확하고, 밭고르기를 서두르고 있다.

　　10월 26일까지 전 성 벼와 콩 수확이 기본상 완성됐고 옥수수 수확도 90% 이상의 대면적 수확을 완수해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가을철 밭고르기를 마친 면적은 약 9,560만무에 이르는데 그중 밭 면적이 6,233만무, 논 면적은 3,326만무이다.

　　왕조헌 주임은 전 성에서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7가지 조치를 중점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첫째, 미리 앞당겨 배치했다. 성당위와 성정부 주요 지도자들은 여러차례 기층에 내려가 농업생산에 대해 조사연구하고 지도했다. 성당위 상무위원회가 전 성 추수작업을 배치하고 성정부 상무회의에서 추수진척상황을 특별 관리 배치했다. 추수기간에는 전 성 가을철 농업생산과 농촌 코로나19 예방통제 영상추진회의와 일부 시, 지역 추수생산배치회의를 잇달아 열어 추수생산을 전면 배치하고 추진했다.

　　둘째, 지도와 서비스를 전면 강화했다. 성 농업농촌청은 잇달아 일련의 지도성 문건을 발부하는 한편 성 방역사업지도소조 지휘부판공실을 협조하여 《코로나19 방역과 추수생산을 총괄 추진할데 관한 지도의견》을 인쇄 발부해 각지에서 추수생산을 잘할 수 있도록 맞춤 지도했다. 셋째, 수확기계의 배치를 강화했다. 농기계 개조 업그레이드와 신규 구입을 동시에 틀어쥐고 전 성의 기계화 수확능력을 전면 향상시켰다.

　　넷째, 제때에 서둘러 수확할 수 있도록 적극 조직했다. 기계화 수확을 위주로 하고 인력을 보조수단으로 하여 기계로 수확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기계로 수확했다. 각 지역에서 수확 순서를 과학적으로 배치하도록 조직했다.

　　다섯째, 농민들이 과학적으로 량곡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수확을 앞두고 제때에 각지 건조탑을 점검, 보수하고 건조장을 마련해 수확한 량곡의 저장과 보관을 위한 준비를 해두었다.

　　여섯째, 량곡의 저장 가공을 강화했다. 건조 능력을 갖춘 수매저장기업을 조직해 량곡 조기수매, 조기건조를 실현했으며 위탁건조, 위탁저장, 위탁보관을 전개했다. 량곡 가공 기업을 조직해 조기 수매, 조기 가공을 진행도록 이끌었다. 이에 따라 10월 26일까지 벼 판매량이 149만톤, 옥수수 판매량은 344만톤, 콩 판매량은 94만톤에 이른다.

　　일곱째, 농업생산안전을 단단히 틀어쥐고 수확생산안전사고의 발생을 확실히 통제했다.

　　왕조헌 주임은 "다음 단계에 성 농업농촌청은 성당위와 성정부의 배치요구에 따라 계속하여 남은 옥수수 수확을 추적, 지도하는 한편 가을철 밭고르기와 곡식줄기 경작지 반환 및 고표준농지건설을 가속하는 쪽으로 중점을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지에서 추수 마무리작업을 잘 틀어쥐도록 지도해 낟알을 한알도 남김없이 죄다 거둬들일 수 있도록 확보할 것"이다. 그리고 "날씨가 개인 때를 놓치지 않고 가을철 밭고르기, 곡식줄기 농경지 반환 및 고표준 농지 건설 강도를 높여 검은색 토양월동에서 최대 면적을 확보해 래년 고표준 봄철농사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각 지 량곡의 보관과 판매를 지도해 좋은 수확이 좋은 수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브리핑에서 왕조헌 주임과 방해도 부청장이 농촌 코로나19 예방통제와 추수생산의 총괄 추진, 흑토지 보호리용, 과학기술에 의한 농업 발전 등 방면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