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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조바심 자녀에 ‘압력’
//hljxinwen.dbw.cn  2021-10-28 15:00:30

  “수학과 영어는 고중입시에 단독 통점이기에 반드시 과외를 시켜야죠.”

  “학급에서 보면 우수생들도 다 과외를 들이대더라구요.”

  ‘두 가지 부담 경감’ 정책이 본격 실시되는 데도 학부모들은 모여앉으면 과외공부 이야기로 열을 올린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정상적 학과목수업을 진행하는 데다가 내 아이가 특별히 지력이 따라가지 못하는것도 아닌데 왜 학교공부를 믿지 못하고 과외에 집착하는지 도무지 리해가 안된다.

  공부는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에 열중하지 않는다면 부모가 마음을 가다듬고 그 원인을 따져 보며 공부에 흥취를 가지게끔 알맞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먼저일텐데 그러한 노력은 하지 않고 그저 남의 손에 맡기려고만 드는 것은 어딘가 무책임한 행실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도 과외학원에 다닌다며 무작정 따라서 보내는 부모들은 우수생들이 학원에 다녀서 잘하는 게 아니라 집에서도 학원에서도 열심히 하기에 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수생이 학원에 다닌다면 그는 필경 더 우수해지기 위해 학원에 가서 허심하게 물어보고 학교와 학원의 학습임무 모두를 차질없이 완성하기 때문이였을 것이리라.

  ‘두가지 부담 경감’ 정책으로 과외학원이 운영을 중지하자 이런 학부모들은 더욱 조바심을 내고 있다. 부랴부랴 지인을 찾아 과외공부를 맡기려고 아둥바둥하는 것을 보면 마치 자식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만 기실은 가정교육의 책임을 외면하고 자녀에게 공부하는 마음, 공부하는 방법도 터득시키지 못한 불합격 부모로 결국 자녀의 성장을 해치는 것이다.

  물론 ‘두가지 부담 경감’ 정책의 실행으로 갑자기 과외에 ‘급제동’이 걸려 적응이 잘 안될 수도 있다. 아이의 학습과 성장을 두고 지나치게 조바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 부모 본인이 먼저 인생을 열심히 참답게 살고 자녀와는 진심어린 소통을 잘하면서 학습, 성장에 필요한 환경을 잘 마련해주면 된다. 부모의 조바심과 불안정서는 자녀에게 압력을 주고 고민을 얹어줄 뿐 별반 도움이 안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고 가정에서 부모를 보고 배운다고 했다. 지식인 가정의 자녀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부모가 지식이 있어서 아이를 잘 가르쳐서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집에 와서도 열심히 책을 읽고 업무를 연구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녀의 학습, 성장에 조바심을 낼 대신 부모가 먼저 배우고 솔선해 참다운 삶을 살면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부모의 조바심이 가라앉아야 자녀의 ‘학업부담’이 진정으로 가라앉게 된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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