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방역수첩'(이하 '방역수첩'으로 칭함)을 발표했다.
'방역수첩'은 두 권으로 구성되며 한 권은 운동선수와 수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고, 다른 한 권은 모든 기타 이익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면적인 방역 지침을 제시한다. 따라서 올림픽 관계자들의 중국 입국 및 도착을 비롯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 그리고 귀국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크리스토퍼 두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 국장은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및 북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효과적인 노하우와 최신 과학 연구성과를 결합하고 최근 국제 스포츠 경기의 중요한 노하우를 받아들여 '방역수첩'을 공동 제정했다"며 "북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의 행동지침에 해당하는 이 '방역수첩'은 올림픽 관계자와 현지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콜린 레인 IPC 수석 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며 "따라서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려는 모든 인원들은 반드시 '방역수첩' 관련 원칙을 준수해야 하고 이러한 원칙은 최신 과학적 건의와 기타 시합 관련 중요한 노하우에 기반하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자영 북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 겸 비서장은 "북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각국 운동선수와 이익 관련 측의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환영한다"며 "3자 간 충분한 협상과 폭넓은 론의를 통해 제1판 '방역수첩'을 공동 제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수첩 제정은 각 측별 공동합의의 결과물이며 수첩은 운동선수 등 경기 관련 측과 중국 공중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세계 기타 대형 스포츠 경기의 노하우를 충분하게 검토하는 동시에 중국의 방역 정책을 결합했으며 따라서 각 측은 이를 준수하고 리행할 뿐 아니라 공동 노력으로 전 세계에 검소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 축제를 선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여 밝혔다.
제2판 '방역수첩'은 올해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북경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고 패럴림픽은 2022년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신화망